수원지역 봉사 동호회 ‘천사 네트워크’가 국제개발협력단체 코피온과 함께 몽골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의 전통가옥 ‘게르’를 총 6가정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30대부터 70대까지, 각계각층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천사 네트워크’는 꾸준히 지역사회 빈곤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회원들이 한 달에 만원씩 후원금을 모아서 1년 동안 모은 것을 지구촌의 이웃을 위해 후원하며, 현지에 찾아가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이번 몽골 후원은 네팔과 캄보디아 도서관 지원 사업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이번 게르 지원사업은 코피온 몽골센터를 통해 선정된 6개 가정에게 게르를 신축해주는 것으로, 지난 5월 21일 우선적으로 2개 게르가 신축되었다. 이날 지역 시의원, 구 교육청장, 동 경찰서장, 자원봉사자, 공중파-케이블 방송사 4개팀 등 60여명의 사람이 함께했다.
이날 게르 신축은 지역 학생들이 직접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그 뜻을 더했다. 학생들과 수혜대상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 “도와 주신 한국 분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