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백인교회, 한인 목사가 담임 된 후…

애틀랜타=박현희 기자  newspaper@chtoday.co.kr   |  
▲어드밴트루터란교회 한국 음식 섬김. ⓒ어드밴트루터란교회
▲어드밴트루터란교회 한국 음식 섬김. ⓒ어드밴트루터란교회

6월 29일 주일, 조지아 남부 어드밴트루터란교회(담임 박민찬 목사)에서 한인 교우들이 힘을 합쳐 모든 성도들에게 한국 음식과 아시안 음식을 대접해 섬기며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한 사랑을 나눴다.

이날 예배에는 미국 교우 한 가정과 한국 교우 한 가정이 정식 교인으로서 멤버십을 받아 기쁨이 배가됐으며, 교회가 속한 ELCA 동남부노회 선교부장 레베카 코로우 목사가 찾아와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하기도 했다.

박민찬 목사는 “벌써 다섯 번째를 맞는 섬김 행사에서, 한인 교우들이 힘을 합해 미국 교우들에게 한국 음식을 접대하고 봉사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귀한 자리였다. 노회 선교부장 목사님이 우리 교회 선교 사역에 관심을 갖고 먼저 찾아오겠다고 하셔서, 선교의 비전과 은혜를 나누기도 했다. 또한 한인루터교회 사역을 담당하시거나 사역을 맡으실 한인 목회자들과 만남을 갖기도 해, 노회 내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한인 선교에 대한 관심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통적인 남부 백인 교회였던 어드밴트루터란교회는, 2010년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한인 1세인 박민찬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이후 백인 성도들은 물론 한인 성도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날 멤버십을 받은 미국인 교우와 한인 교우. ⓒ어드밴트루터란교회
▲이날 멤버십을 받은 미국인 교우와 한인 교우. ⓒ어드밴트루터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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