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평양마리아, ‘한국의 미스사이공’ 호평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  
▲뮤지컬 평양마리아 공연 장면.
▲뮤지컬 평양마리아 공연 장면.

뮤지컬 평양마리아가 ‘한국의 미스사이공’이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평양마리아는 7월부터 2기 출연진 합류,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완성도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평양마리아’ 제작사 애즐글로웍스에 따르면, 전재원 배우가 2기 정리화 역으로 캐스팅됐다. 전재원 배우는 1기 리화 김나희 배우와 함께 무대에 나선다. 2기 리화 역으로 캐스팅된 전재원 배우는 뮤지컬 ‘넌센스잼보리’, ‘진짜 진짜 좋아해’, ‘미친연애’, ‘루나틱’, ‘피터팬’, ‘인어공주’ 등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한 바 있다. 앙상블팀도 새롭게 편성되어 여성 배우 이그림, 남성배우 정교근, 신재성, 백용석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2기 출연진 투입과 함께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뮤지컬 평양마리아는 뮤지컬, 연극, 영화적인 요소를 합성시킨 독특한 연출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뮤지컬 평양마리아 무대 속 이중 스크린은 극 전환 역할 외에 무대 출연한 배우와 스크린 속 배우들을 연결시켜주는 매개체로도 활용된다.

뮤지컬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사전 촬영한 영화 속 출연진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은 타 작품과 확실히 다른 차별성을 두고 있다.

평양마리아 게시판에는 공연 후 2~3번 관람한 관객들의 후기들이 많은 편이다. 또 중간중간 등장하는 코믹요소에 웃음이 터져 나왔고, 극 후반으로 갈수록 눈물이 나는 부분은 진한 공감대와 함께 감동을 받았다는 글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일부 관객들은 평양마리아는 한국의 미스사이공과 같은 명작이라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평양마리아는 북한 지하교회 순교자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다. 실화를 바탕으로 7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무대에 오른 창작물이다. 뮤지컬 ‘평양마리아’는 뮤지컬 ‘요덕스토리’, ‘탱큐코리아’ 연출 및 프로듀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각색 작업에 참여한 정성산 감독이 각본 및 제작 프로듀서, 최종찬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현재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화요일~금요일(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공연된다.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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