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돌 생닭 사용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쿱치킨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 중

▲약돌치킨.
▲약돌치킨.

‘약돌 생닭’으로 만든 ‘착한 치킨’ 쿱치킨이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쿱치킨은 서울 홍대와 신천에 ‘쿱앤쿡’ 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과 함께 지점 확산에 나섰다.

쿱치킨은 약돌 생닭을 사용,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증가돼 지방 함량이 낮아 담백하고 하얀 지방층이 없어 닭이 붉은 색을 띤다. 또 자체 짠맛을 갖고 있어 최근 문제가 된 ‘염지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가슴살까지 쫄깃하고 풍미가 좋다. 약돌 생닭은 암을 예방하고 면역기능이 증진되며 중금속을 배출하는 셀레늄과 게르마늄을 함유, 치킨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MSG나 첨가제, 색소도 없어 치킨을 ‘건강식’으로 맛볼 수 있을 전망.

문경 약돌의 기원은 광산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거정석(pegmatite·약돌)’ 채취 과정에서 가루를 자연 섭취하게 된 데서 유래한다. 이들은 정기검진시 폐와 간이 좋아졌다는 소견이 나왔고, 이에 광산주가 다 죽어가던 돼지에게 거정석을 넣은 물을 1주일간 먹인 결과 돼지가 살아났다. 이 돼지들을 성장시켜 문경 시장과 시의원들이 함께 시식한 것을 계기로 연구에 착수, 거정석이 약리 작용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고, 이 분말을 양돈 사료에 첨가해 ‘문경 약돌돼지’가 브랜드화됐다.

▲데리야끼 치킨.
▲데리야끼 치킨.

쿱치킨은 이처럼 학계와 식품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문경 약돌’을 사료로 한 닭을 키워 재료로 사용, 기존의 치킨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쿱치킨은 도계일정을 단축해 기능성 웰빙 치킨을 공급할 계획이다. 거기다 약돌 생닭은 가슴살이 발달해, 국내에서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부분육으로도 유통이 가능하다.

쿱치킨은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약돌 생닭을 공급하고, 모바일 앱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마케팅과 포인트 적립과 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홍대·신천점의 경우 포털사이트 등에서 ‘뜨는 맛집’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데리야끼 약돌치킨, 그릴 약돌치킨, 핫 약돌치킨 등이 있고, 다양한 소스들을 구비해 맛을 배가시키고 있다. 부메뉴로는 약돌 생닭을 활용한 매운 닭발, 숯불 닭발구이, 찜닭, 해물떡짐, 닭복음탕, 닭똥집 튀김, 똥튀김(어묵튀김), 통마늘오돌뼈 등 닭으로 만들 수 있는 대부분의 요리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약돌 생닭으로 만든 햄버거와 샌드위치, 닭고기 피타도네르와 두름케밥, 최상급 아라비카산 원두로 만든 원두커피, 젤라토 아이스크림 등을 디저트로 마련했다.

▲치킨을 맛깔나게 하는 소스.
▲치킨을 맛깔나게 하는 소스.

쿱치킨은 신천점과 홍대점에 이어 프랜차이즈 점포 개설에 뛰어들 창업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가맹 문의: 070-7566-1033
직영 문의: 070-5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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