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설교]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나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본문: 롬 14:16-18

▲이영훈 목사.
▲이영훈 목사.

오늘 로마서 14장 16절로 18절의 말씀을 가지고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나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까?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나라”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나라”.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 누구나 예외 없이 참으로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에 후회 없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행복이 이러한 기쁨이 세상 것을 많이 가진다고 해서 생기는 것만은 아닙니다. 돈을 많이 쌓아놓고 사는 사람은 근심도 함께 쌓아놓고 산다고 합니다. 세상 지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마음에 불안도 깊어진다고 합니다. 참된 기쁨과 평안함은 마음을 잘 지킬 때 우리에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4장 23절에 성경은 말씀하기를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어떻게 이 마음을 지킬 수가 있습니까?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마음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무너지고, 말 한 마디만 들어도 상처를 받고, 마음에 불안한 그러한 그림자가 떠나지를 않습니다. 신앙을 가질 때 신앙의 힘으로 우리는 마음의 평안함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우리는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다스림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다스리시면 우리 마음에 기쁨이 넘쳐나고 감사가 넘쳐나고 사랑이 넘쳐나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 나라가 우리 마음 가운데 임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예수 믿고 성령으로 충만함 받을 때 우리 마음 가운데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쳐나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됩니다.

1. 의의 나라

오늘 첫째로 우리에게 임하는 의의 나라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성경 로마서 14장 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할렐루야. 먹고 마시는 데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 아니다. 물질적인 것, 세상적인 것은 있다가 사라지는 것들이고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마음 가운데 의와 평강과 희락으로 임하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먼저 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입니다. 시편 11편 7절에, “야훼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하나님의 의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르고 옳은 것입니다. 죄와 타협하지 않는 것입니다. 거짓과 타협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죄 짓고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로부터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의로워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흘리신 그 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심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장 17절에,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마르틴 루터가 500년 전, 정확하게 말하면 1517년 10월 31일 종교개혁을 시작하게 된 말씀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이 믿음으로 가능한 것이지 인간의 어떤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니다. 당시 가톨릭 교리는 믿음 플러스 행위를 강조했기 때문에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그의 종교개혁으로 말미암아 1517년 10월 31일 이후에 프로테스탄트, 가톨릭에서 개신교가 탄생이 되게 된 것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여러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로움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삶 가운데 죄를 몰아내고 모든 흑암의 권세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이 바로 하나님의 의의입니다. “주여 하나님의 공의가 우리 삶 가운데 강물과 같이 흘러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지금 우리에게 문제가 많고 어려움이 많은 것은 이 전반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더하시는 은혜가 우리에게 머물러 있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주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어야 됩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나라가 내게 임하여서 주님의 나를 다스려 주시고 내가 하나님의 의로움으로 무장해서 바르게 살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에 나가 죄와 타협하며 살지 않게 하여주시고 거짓을 일삼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 주의 도우심을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만들어 주십니다. 시편 31편 1절에, “야훼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할렐루야. 그럼 어떻게 하여야 우리가 하나님의 의로움에 머무를 수 있습니까? 약속의 말씀을 묵상하고 믿고 의지하고 따를 때 영원불변한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이 우리를 하나님의 의로움 가운데로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40장 8절에,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할렐루야.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사는 자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주님의 성산에 거하는 복을 주십니다. 시편 15편 1절로 3절에, “야훼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이 모든 말씀이 하나님의 의로움과 관계된 것입니다. 정직, 공의, 섬김,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의로움의 사람들에게, 의로움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의 복을 더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산에 거하는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공의는 꼭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 우리에게 임해야 합니다. 의로움에만 굳게 서 있는 사람은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기만 하지 남을 용서할 줄 모릅니다. 그러므로 공의와 사랑은 함께 가야하는 것입니다.

소년범의 대부라고 불리는 천종호 판사님이 계십니다.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라는 책을 쓰셨는데요. 부산 가정법원의 소년부 담당이신 부장판사님이신데 판사가 되신지 20년이 넘었는데 아주 독실한 크리스천입니다. 지금 5년 이상 소년부 판사로 일하며 소년범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소년범들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원래 어릴 때 아홉 명의 식구가 단칸방에 지낸 가난한 달동네 출신인데 너무나 뼈저린 가난을 느끼면서 내가 성공해서 우리 가족을 편하게 살게 해야 되겠다 그래서 공부에 전념해서 판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학교 다닐 때 친구가 그를 주님께 이끌었어요. 그래서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본인이 법조계에 들어서면서 빨리 출세하려고 내가 인맥을 쌓아야겠다, 내가 이 법조계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으려면 인맥을 쌓아야겠다. 그래서 밤마다 술 먹는 자리에 나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잘못된 문화가 술 문화입니다. 마셔도 마셔도 너무 너무 마셔요. 얼마 전에는 술에 만취된 분이 운전하다가 빨간 불에 지나가다가 큰 사고를 낸 것을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는 공인으로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그러한 위치에 있는데 만취되어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요. 우리나라 잘못된 술 문화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게 인맥을 쌓으려고 거의 10년 가까이 매일 거의 매일 술자리를 하다시피 했는데 독실한 크리스천 아내가 이렇게 말합니다. “이렇게 살려고 판사가 됐어요? 부와 명예가 그렇게 중요해요?” 그 말이 주님의 음성으로 들려왔습니다. 그가 그 자리에서 회개하고 성공을 위해 쌓은 인맥과 술을 끊고, “이제 가난한 자 약자를 위한 판사가 되겠습니다.” 결심을 하고 소년부 재판을 담당하면서 소년범의 문제는 처벌보다 사랑이 우선이며 가정의 문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배고픈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사주고 용돈도 주며 용서를 비는 아이들에게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법정에서는 이렇게 합니다. 먼저 아이들이 자신의 죄를 깨닫도록 호통을 친 다음 무릎 꿇고 부모에게 용서를 빌게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를 열 번 외치게 합니다. 그때 부모님도 “미안하다” 하면서 아이를 끌어안고 함께 웁니다. 이때 방청객과 아이들, 판사까지 함께 울면서 딱딱한 법정은 화해와 눈물의 장소가 됩니다.

특히 소년원에서 나온 후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해서 2010년부터 사법형 그룹홈을 만들면서 얼마 안 되는 사비를 털고 기독교계와 사회복지계를 찾아다니며 그룹홈을 만들었는데 현재까지 열세 곳을 세웠습니다. 그룹홈에 사는 아이들이 놀랍게 변했습니다. 천판사와 함께 40일 동안 새벽기도를 드리기도 하고 세례 받고 성경암송대회 상을 받고 학교에 복귀해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일반 소년범의 재범률이 70%인데 그룹홈 출신의 재범률은 18%라고 합니다.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저의 바람은 탕자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사랑으로 그 아들을 맞이한 아버지’처럼, 비행 청소년들을 ‘처벌’이 아닌 ‘사랑’으로 다루어서, 이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 사랑으로 ‘치유 받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 아이들 편에 서서 일할 수 있는 것은 ‘그들도 하나님 안에서 변화되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고 주역이 될 수 있다는 소망‘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진정한 의로움은 사랑을 동반해야 하는 것입니다.

2. 평강의 나라

우리에게 임한 첫 번째 나라는 의의 나라이고 두 번째 나라는 평강의 나라입니다. 우리 마음 가운데 예수 믿고 나서 성령 충만함 받아 주님의 평안함이 넘쳐나야 합니다. 이 평강이란 말로 우리 성경에 번역이 되었는데 히브리 원어는 ‘샬롬’입니다. 영어로는 ''Peace''입니다. 그런데 이 Peace, 이 샬롬이 우리나라에 네 단어로 번역이 되었어요. 평강, 평안, 화평, 평화. 다 같은 말입니다. “주여 우리 마음 가운데 이 평화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때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주님의 평안함이 임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돕는 자로 오셨습니다. 보혜사로 오셨습니다. 보혜사란 말은 헬라어로 ‘파라클레토스’라고 하는데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 옆에서 변호해주는 사람, 요즘 우리 쉬운 말로 도우미 같은 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혜사로 도우미로 보내주셨어요. 요한복음 14장 16절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우리 마음에 주님의 성령이 임할 때 평안함이 넘쳐나게 됩니다. 주님이 주신 평화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사도행전에 보면 6장에 교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직을 세우는데 그 중에 대표되는 분이 스데반 집사였습니다. 얼마나 성령으로 충만하고 그가 말씀을 전할 때 능력이 나타나는지 유대교 지도자들이 그를 매우 미워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끌려가서 그들 앞에 말씀을 선포할 때 그의 말을 저들이 당하지 못했어요.

사도행전 6장 10절에,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 얼굴에 광채가 났습니다. 주님이 주신 기쁨과 평화가 넘쳐났기 때문입니다. 그는 돌에 맞아 순교했는데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자기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용서하며 그는 숨을 거두었던 것입니다. 사도행전 6장 15절에,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남에게 핍박받을 때, 욕을 먹을 때 평안함을 유지하기가 참 힘듭니다. 그런데 스데반은 돌에 맞아 그 고통 가운데 죽어가면서도 저들을 용서합니다. 얼마나 그 모습이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이었는지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가 벌떡 일어나셨어요. 그것이 스데반 집사의 영의 눈이 열리면서 하늘이 열린 것을 보았습니다. “보라, 인자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신 것을 내가 보는도다.” 이 이야기를 듣고 모두가 귀를 막고 달려들어 돌을 던져 그가 돌에 맞아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 가운데에 있는 평안함을 빼앗아 갈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찬송가 413장을 작사하신 호래시오 스패포드씨는 시카고의 저명한 변호사이자 의과대학의 법리학 교수였으며 신학교 이사 및 운영위원이었습니다. 또한 대부흥전도자인 무디를 도와서 교회를 열심히 섬기고 부흥에 앞장선 귀한 일꾼이었습니다. 1871년 시카고에 대화재가 일어나서 교회가 완전이 불에 탔을 뿐만 아니라 그의 전 재산도 같이 다 잃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집 불탄 것은 둘째 문제이고 교회가 불탔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빨리 교회를 다시 건축할까? 이 일에 동분서주하였습니다.

그의 부인인 안나 스패포드씨는 몸도 좀 병약하고 해서 여러 가지로 힘든 시간을 보냈었기 때문에 “여보 우리 온 가족이 유럽에 가서 좀 쉬었다 옵시다.” 그래서 날짜를 내서, 시간을 내서 온 가족이 유럽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교회와 여러 가지 일이 너무 밀려가지고 먼저 부인과 네 딸이 배를 타고 떠납니다. 그런데 그 여객선이 대서양을 지나다가 다른 배와 충돌해서 1873년 11월 15일 새벽 두시에 배가 가라앉으면서 226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의식을 잃은 부인이 구조대원에 의해서 구조되었지만 네 딸은 어디서 흔적도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영국 웨일즈에 도착한 부인이 남편에게 급히 소식을 보냅니다. 혼자만 살아남았습니다.

이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많은 동료들이 그를 찾아왔을 때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가 주님만 의지할 수 있게 되어서 나는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제 아내를 데려오기 위해서 배를 타고 가는데 선장이 말합니다. 스패포드 선생님, 바로 우리가 자금 지나고 있는 이 해역에서 배가 충돌해서 선생님 네 딸을 잃은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선실에 들어와서 울면서 주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주님 왜 저에게 이런 고통을 주십니까?” 그런데 밤새 기도할 때 그의 마음속에 이와 같은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열왕기하 4장 26절에, “너는 달려가서 그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이 말씀은 엘리사가 어느 가정의 아이 없는 가정을 위해서 기도를 해줬는데 그 애가 죽었거든요. 그런데도 그 아이를 고치러 살리러 가는 그 엘리사에게 대답하는 말은 “평안합니다. 평안합니다.” 그 평안이란 단어가 그 마음속에 팍 부딪혀오면서 주님 은혜에 감사하면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펜을 들어 쓴 시가 오늘의 찬송이 되었습니다.

그 풍랑 이는 그 바다를 볼 때 이와 같이 첫 번째 줄을 써나갔습니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갑판에 나가서 이렇게 파도를 보니까 막 파도가 파도를 치며 달려드는 모습을 보면서 2절을 짓습니다.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 주 예수는 우리의 대장 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리라.

그리고 자기 자신을 바라보니까 자기 자신의 죄와 허물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3절을 씁니다. 내 지은 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 눈보다 더 정하리라. 하늘을 바라볼 때 뭉게구름이 피어올라오면서 자기 딸들이 천국에서 “아빠 우리는 여기 먼저 왔어요.” 손을 흔드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4절을 지었습니다.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릴 때에 주 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 없으리. 할렐루야!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여러분, 내 딸을 잃고 나서도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믿음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와 같은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는 아내를 데리고 돌아온 후에 하나님께서 자녀를 둘을 더 주셨어요. 그 두 자녀와 함께 이스라엘 예루살렘으로 이주해서 평생 고아와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는 삶을 살다가 천국에 가셨습니다.

여러분, 성령 충만함을 받으면 이와 같은 평안함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할렐루야! “주여 내 마음 가운데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이와 같은 평안함을 주시옵소서. 환란과 고통과 괴로움과 슬픔이 다가와도 내 마음 속에 이 평안함을 유지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3. 희락의 나라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 내 마음 속에 의의 나라가 임하고, 두 번째 이 평강의 나라가 임하고, 세 번째 희락의 나라, 기쁨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으면 그 마음에 기쁨이 넘쳐나게 됩니다. 로마서 14장 17절에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할렐루야!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이 우리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되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데 갈라디아서 5장 22절로 23절은 이와 같이 설명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주여, 하나님 나라가 내 마음 가운데 임하여서 주의 사랑이 넘쳐나게 되고 주의 기쁨이 넘쳐나게 되고 주님의 평안함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러분,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늘 속상하고 짜증나고 우울하면 성령 충만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 충만의 대표적인 표적이 기쁨과 평안함입니다. 내 마음에 평안함이 있고 넘치는 기쁨이 있으면 그게 성령 충만함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로 18절에 이와 같이 권면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빌립보서 4장 4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다 같이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할렐루야! 사도 바울이 감옥 안에서 감옥 밖에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래서 옥중서신이라고 합니다. 에베소, 빌립보, 골로새, 빌레몬 이 네 권의 성경책을 옥중서신이라고 하는데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 마지막 부분에 가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감옥 안에 있는 사도 바울이 감옥 밖에 있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할렐루야! “주여, 이 기쁨이 우리에게 차고 넘쳐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편 30편 11절에 말씀합니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주여, 이 기쁨을 우리에게 넘치게 부어주옵소서.” 이사야 35장 10절은 말씀합니다. “야훼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하나님은 우리의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시고 눈물이 변하여 감사가 되게 하시고 절망이 변하여 희망이 되게 하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로마서 8장 28절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러분, 잠시 잠깐 있다가 사라질 이 세상에서 기쁨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예수님 안에서 기쁨을 얻고 주님이 주신 기쁨을 만백성들에게 나누어주고 이 기쁨 가운데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이 달라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과 무언가 달라야 합니다. 세상에 나아가면 예수님 믿는 사람이 다른 모습이 믿지 않는 사람이 보고 알 수 있을 정도로 기쁨과 감사와 사랑과 평안함이 넘쳐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똑같이 미워하고 똑같이 분노하고 똑같이 거짓말하고 똑같이 주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산다고 하면 우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부끄러운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서 나가서 의의 나라, 평강의 나라, 희락의 나라가 넘쳐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시편 68편 3절에,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이 인정하시는 의인이 되어서 주님이 주신 기쁨이, 주님이 주신 평안함이, 주님이 주신 이 의로움의 은혜가 우리를 통하여 이 세상에 차고 넘쳐나는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나라가 임하여서 우리가 성령 충만 받아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시고, 우리 마음 가운데 평강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옵시고, 우리 마음 가운데 희락의 나라 기쁨의 나라가 임하여서 의와 평강과 희락으로 무장하여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변화되어 우리 가정이 변화되게 하여 주시고, 직장이 변화되고, 이 사회가 변화되고, 우리 대한민국이 우리 믿는 사람을 통하여 새롭게 변화되는 놀라운 은혜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와 같은 축복을 받고 승리의 삶을 사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자신을 볼 때 우리는 죄투성이입니다. 인간의 연약함이 부끄러운 모습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주님,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 충만 받아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쳐나는 그러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2014. 10. 5. 성찬주일 설교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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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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