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 등 중부는 11월 하순부터, 남부지방은 12월 상순부터
기상청은 김장철을 맞아 ‘김장 적정시기 예상’을 통해 올해 김장하기 가장 좋은 때로 서울, 경기도 및 중부 내륙지방은 11월 하순부터 12월 초순, 남부지방과 동해안, 서해안은 12월 상순부터 중순까지, 남해안은 12월 하순 이후라고 발표했다.
주요 도시의 경우 서울은 11월 29일, 대전은 12월 3일, 인천 12월 1일, 대구 12월 13일, 광주 12월 14일, 강릉 12월 4일 등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의 12월 상순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김장 적정시기가 평년보다 5일 정도 늦어졌으며, 올해도 평년보다는 늦지만 작년보다는 하루 정도 빠르다.
12월 첫째 주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조금 떨어지는 등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돼, 일기예보를 참고하여 김장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시기는 일 평균기온이 4℃ 이하이고 일 최저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보고 있으며, 기상청의 동네예보, 중기예보, 1개월 전망, 평년값 등을 근거로 산출된다.
이보다 기온이 높을 경우 김치가 빨리 익고, 기온이 낮을 경우 배추나 무가 얼어 제 맛을 내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