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 지키며 오바마케어 벌금 면제까지”

LA=김나래 기자  news@christianitydaily.com   |  

기독의료상조회 남가주 북부지부 사무실 개소

▲기독의료상조회 남가주 북부지부를 섬기는 이들.
▲기독의료상조회 남가주 북부지부를 섬기는 이들.

기독의료상조회(Christian Mutual Med-Aid, CMM)가 남가주 북부지부 사무실을 개소하고, LA·샌버나디노·벤츄라·산타바바라 4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본격적 활동에 돌입한다. 사무실은 LA한인회관 3층에 있다.

오바마케어 도입 후, 기독교 신앙에 위배되지 않으면서도 저렴한 비용과 오바마케어 벌금 면제 혜택 등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기독의료상조회는, 남가주 지부를 북부와 남부 둘로 나눠 보다 많은 한인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지난해 중순까지만 해도 5000명에 불과하던 회원수가 올해 4월 15,000명을 돌파했고,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만 약 5,000명 이상이 가입했다.

북부지부장 김경호 목사는 “기독의료상조회가 가진 장점이 많다 보니 한인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부지부는 사무실을 개소함과 동시에 홍보위원 10명을 특별히 2주간 훈련을 시켜 한인들의 가입을 돕기로 했다. 북부지부 조사라 매니저는 “보다 전문적으로 기독의료상조회를 알리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케이스를 가지고 교육했다”고 전했다.

기독의료상조회는 일명 ‘오바마케어’라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 H.R.3590에서도 인정된 기관으로, ‘종교적 면제’ 대상 501(C)(3)로 벌금 부과에서 제외된, 한인 유일의 단체이다.

김 목사는 “기독의료상조회는 현금으로 의료비를 지불하기에 오히려 병원과 의사가 환영한다. 원하는 병원이나 의사를 방문할 수 있으며 심지어 한국에 가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골드플러스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연간 500달러를 지원해 정기 검진도 받을 수 있다.

문의 : 213-533-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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