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 솔선하여 은혜·성령운동 펼칠 것”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최영식 대표회장 취임식

▲대표회장 취임식에서 한영훈 증경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대표회장 취임식에서 한영훈 증경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한기부) 제46대 대표회장 최영식 목사 취임감사예배 및 이·취임식이 8일 오전 서울 문정동 큰사랑교회(담임 최영식 목사)에서 개최됐다.

신임 대표회장 최영식 목사는 안양대와 총신대 신대원과 선교·목회 대학원, 연세대 연신원을 졸업하고 예장 합동 평동노회장, 총회(합동)부흥사회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필리핀 열방신학대학 이사장, 중국신학교 이사장, 서울연합전도대학교 학장, 필리핀 열방선교회 회장, 천안·광주 갈멜산기도원 원장, 국제목회자평신도영성원 원장, 예수선교회 대표회장, 총회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실무회장, 그레이스사랑재단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1부 예배에서는 장향희 한기부 상임회장 사회로 윤보환 선교회장의 기도, 김학수 상임부회장의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 구호제창, 전희종 감사위원장의 성경봉독, 사랑교회 찬양대의 찬양 후 한영훈 증경대표회장(한교연 직전대표회장)이 ‘느헤미야처럼(느 3:1-11)’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영훈 증경회장은 “최영식 신임 대표회장님은 본문의 느헤미야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분”이라며 “앞으로도 민족 복음화에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증경회장은 “느헤미야는 하나님과 잘 통하는 사람이었고, 사람과도 잘 소통했다”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헤아릴 수 있는 지도자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도만 하고 계획을 세우지 않는 사람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하나님 일을 하면서 기도와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뜻을 깨닫는 것”이라고 했다.

예배는 전희종 감사위원장의 봉헌기도와 유무한 상임총무의 광고, 이종만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송일현 증경회장(오른쪽)이 최영식 신임 대표회장에게 취임패를 증정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송일현 증경회장(오른쪽)이 최영식 신임 대표회장에게 취임패를 증정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2부 이·취임식에서는 양명환 운영회장 사회로 이임사와 공로패 증정, 취임패 증정과 취임사, 격려사와 축사, 축하연주 및 축하패 증정 순서 등이 진행됐다.

최영식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기부는 한국 6만 교회의 영성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기관으로, 주님의 기대하심이 크심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된다”며 “한국교회의 성장은 세계교회가 인정하는 하나님의 역사이지만, 그 뒤에는 민족복음화와 구령의 소망으로 밤낮 부르짖었던 믿음의 선배들과 부흥사들의 피땀이 있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최 대표회장은 “한기부는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은혜의 자리를 사모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은혜운동, 성령운동을 전하려 한다”며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라는 표어를 따라 이 땅에 다시 성령의 강력한 역사임을 드러내고 한국교회의 뜨거운 열정을 세계에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대내적으로는 새벽기도 운동을 지속 전개해 잠자는 영혼을 깨우고, 교회부흥성장분과·군복음화분과·목회자영성회복분과 등을 통해 자비량 성회와 군복음화·목회자 영성회복을 위한 개교회부흥운동과 민족복음화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했다.

송일현 제44대 대표회장은 최영식 신임 대표회장에게 취임패를, 장향희 상임회장은 축복의열쇠를 전달했다. 이임자에게는 강풍일·엄정욱 증경회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정택종 총강사단장은 대표회장 약력소개, 최영식 대표회장은 실무회장·실무임원 소개를 각각 맡았고, 각 교단 및 단체들은 축하패를 전달했다.

▲최영식 대표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최영식 대표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격려사는 이만신·이태희·이용규·유중현·장대영·심원보 증경회장이, 축사는 한교연 양병희 대표회장을 비롯해 피종진·장희열·김조·전용범·송일현 증경회장이 각각 맡았다. 양병희 대표회장은 “최영식 대표회장님은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이 시대의 지도자”라며 “한국교회가 갈기갈기 찢겨 표류하고 있는 이때, 최 대표회장님을 성령운동으로 연합하고 치료하기 위해 세우셨다고 확신하면서, 한기부를 통해 성령의 새 바람이 불고 통일의 발판이 놓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3부 특별기도회는 임준식 신학회장 사회로 ‘한기부를 위하여(정희량 기획단장)’, ‘세계·민족 복음화를 위하여(윤금종 실무회장)’, ‘나라와 민족, 지도자들을 위하여(박명환 국내선교회장)’, ‘부흥사들의 영적 각성과 이단 척결을 위하여(이규철 성회본부장)’, ‘한국교회 부흥을 위하여(위대환 섭외단장)’ 합심기도했다. 모든 행사는 노태철 증경회장의 축복기도와 축하케이크 절단, 김수읍 증경회장의 오찬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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