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동산교회의 겸손한 40주년

뉴욕=김대원 기자  nydaily@gmail.com   |  

이풍삼 목사 '빌레몬서와 같은 향기나는 그리스도인 되자'

▲한인동산교회가 4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한인동산교회의 주일예배 모습.
▲한인동산교회가 4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한인동산교회의 주일예배 모습.

뉴욕 용커스에 위치한 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 이풍삼 목사)가 40주년을 맞았다. 한인동산장로교회는 8일 9시 주일예배와 11시 주일예배를 40주년 기념예배로 드리고 새로운 40주년을 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미국개혁교회(Reformed Church in America) 소속인 한인동산장로교회는 1975년 2월9일 창립예배(당시 담임목사 이은수, 명예전도사 문치화)를 드렸으며, 지난 2008년 2월 창립 33주년을 맞아 교회 설립자 이은수 목사를 원로로 추대하고 1년간 공동목회자였던 이풍삼 목사를 위임목사로 맞으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인동산장로교회의 이번 40주년은 외부적인 행사로 진행하지 않고 주일예배로 조용하게 드린 점이 주목된다. 주일예배에서는 지난 40주년을 추억하고 미래를 다짐하는 5분 가량의 짧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이풍삼 목사와 이은수 목사가 함께 참여하는 케익커팅식을 가졌다.

이풍삼 목사는 빌레몬서를 본문으로 하는 설교를 통해 "한인동산장로교회가 향기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고, 이제 40주년을 지나 또 40주년을 향해 나아갈 때 정직하고 성경대로 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이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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