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5건 살인사고 있던 1990년대 이후로 처음
뉴욕에 평화가 찾아오는가 보다. 뉴욕경찰국에 따르면 뉴욕에 살인사건이 접수되지 않은지 12일째 라고 한다.
윌리엄 브래튼 (William J. Bratton) 뉴욕시 경찰국장은 지난 13일 CBS 아침방송에서 “이대로 계속 가자”라고 웃으며 말했다.
브래튼은 “내가 처음 도시에 왔을때는 하루 6건 살인사건이 있는 날도 있었다”며, “850만 인구가 사는 곳이 12일동안 총기난사나 흉기로 인한 살인사건이 없는 안전한 도시로 변해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9년에는 총기사고가 일주일에 한번 접수된 적이 있었고, 작년 2월 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10일동안 총기사고가 없었으며, 11일동안 총기사고가 없던 적은 근대에, 혹은 적어도 1990년대 이후로 처음이다.
1990년 한해에는 뉴욕에서 2,245건의 살인사고가 있었다.
하지만 토마스 레페토 (Thomas A. Reppetto) 경찰국 대변인에 따르면, 2월 1일 전에는 39건의 살인사고가 일어났으며, 이는 작년 같은기간의 33건보다 높은 수치이다.
레페토는 “올해 2월 8일 까지 접수된 총기사고는 129건으로 작년 102건에 비해 증가했다”며, “올 한해 살인사건 수를 예측하기에는 현재까지의 통계가 너무 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