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남부 교회 화재,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뉴욕=채정호 기자  jhchae@chtoday.co.kr   |  

1800년대에 지어진 예배당에는 불길 닿지 않아

▲화재가 난 이스턴 성경 교회 (Easton Bible Church)
▲화재가 난 이스턴 성경 교회 (Easton Bible Church)

뉴저지 주 남부지역에 위치한 역사적인 교회에 밤 사이 불이 났다.

이스턴 성경 교회 (Easton Bible Church)에 불이 난 시각은 3일 오전 3시 30분경.

타오르는 불길을 잡기 위해 근방의 소방관들이 동원되었지만, 화재를 진압한지 1시간이 지난 후에도 연기는 계속해서 올라왔다.

화재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있는 가운데, 화재가 난 교회건물 바로 옆 건물에는 교회 담임목사와 가족들이 잠을 자고 있었다.

스티브 조한슨 (Steve Johansson)목사는 “가족과 함께 잠을 자다가 연기 냄새를 맡은 후 불이 타오르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불길은 대부분의 교회 사무실을 덮었지만 1800년대에 지어진 예배당에는 피해를 주지 않았고, 조한슨 목사와 그의 가족도 다친곳이 없다.

500명의 성도들이 돌아오는 주일에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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