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태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서재홍),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회장 황원균), 워싱턴재향군인회(회장 이병희),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이경주), 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등 7개 단체가 3월 6일(현지시각)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테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3월 5일 한국에서 발생한 김기종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에 충격을 금치 못하며, 강력히 규탄한다. 테러 및 폭력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김기종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길 요구한다. 또한 앞으로 어떠한 유사 사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과 예방 시스템 확립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며 “이 일로 한미동맹이 흔들리지 않을 만큼 한미 두 나라의 관계가 견고함을 확신하며,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합심하여 동포사회 안보교육에도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친한파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충격이 컸을 그와 그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서를 영문으로 번역해 국무부 관계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CKA(The Council of Korean Americans, 회장 샘 윤)에서도 “CKA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를 향한 이 무의미한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리퍼트 대사의 용기와 한국에 대한 그의 섬김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우리는 이 기간 동안 리퍼트 대사와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한미애국총연합회(총재 김용돈)와 한미자유연맹(총재 강필원)도 곧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