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7시 30분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한·미 우호와 선교협력 감사 및 국제교류협력대상 시상식’이 오는 1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귀빈식당 홀에서 개최된다.
국가조찬기도회를 하루 앞두고 해외 정·교계 인사들이 대거 방한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특히 미국국가조찬기도회 동북아 대표인 글렌 멀레이 회장 일행도 참석할 예정이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이후 한미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열려 더욱 뜻깊다.
글렌 머레이(Glenn F. Murray) 회장은 미국 연방의회 국가조찬기도회 소속 지도자다. 총 60여 차례 한국을 방문하는 등 척박한 동아시아 선교 현장을 직접 찾아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한·미 우호와 선교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 온 ‘친한파(親韓派)’ 인사다.
주최측은 이날 머레이 회장에게 ‘세계한인교류협력대상 상패와 기념메달’을, 또 루마니아에서 3회째 참석한 베노니 상원의원과 한-루마니아 국회친선협회장 쿱 사이온 하원의원에게는 기념패를 전달한다.
행사를 준비해 온 김영진 W-KICA 상임대표는 “우리나라가 미국 다음가는 연혁과 규모로 지구촌 선교대국으로 자리매김한 데는, 이름도 빛도 없이 척박한 선교 현장을 누비며 실사구시의 원칙을 준수한 글렌 머레이 회장과 국제기아대책기구의 아버지인 토니 홀 미 연방 11선 하원의원 등 여러 지도자들의 헌신과 숨은 노고가 있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W-KICA는 앞으로도 국제 부문에서 토니 홀 의원과 마이클 혼다 의원, 일본의 도이 류이치 전 의원 등 사랑의 빚을 크게 진 분들의 은혜와 사랑을 길이 간직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문종 국회조찬기도회장, 김창준 전 미국 연방 3선 하원의원과 감경철 국가조찬기도회장 등이 축사를, 소강석 한·일기독의원연맹 지도목사가 축하메시지를, 장헌일 명지대 교수가 사회를 각각 맡는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와 한국 교계 평신도5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