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CS, 미국 최고의 기독교 기숙학교 목표로

LA=김준형 기자  jhkim@chtoday.co.kr   |  

미주 캠퍼스를 개교 기념 콘퍼런스 개최

▲GVCS 미국 캠퍼스 개교를 기념해 교육 콘퍼런스가 열렸다.
▲GVCS 미국 캠퍼스 개교를 기념해 교육 콘퍼런스가 열렸다.

글로벌선진학교(Global Vision Christian School, 이하 GVCS)가 미주 캠퍼스를 개교하며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각) 교육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 콘퍼런스에는 한인교계 지도자, 교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독교 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주강사로는 GVCS의 설립이사장 남진석 목사와 함께 코칭 전문가 서우경 박사(연세대 교수), 페이스 김 박사(골든게이트침례신학교 교수), 세계CCC 본부에서 사역 중인 김향숙 사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의 현 교육 정책에 대해 검토하는 한편, 선교사 자녀 교육, 청소년 멘토링, 다문화 이해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기독교 대안학교로 알려진 GVCS는 10년 전 설립됐다. 이 학교는 충청북도 음성, 경상북도 문경에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한국 정부에게서 정규 중고등학교로 인가받았다. 현 재학생은 약 1,000명이며 최근 졸업생 다수가 미국의 다트머스대, 코넬대, UC버클리, UCLA, 워싱턴대, 뉴욕대 등을 비롯한 해외의 명문대학에 진학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번에 펜실베니아주 챔버스버그에 위치한 미주 캠퍼스는 185에이커 대지에 80여 개 건물, 2개의 실내 체육관, 수영장, 최신 기숙사 등을 갖췄으며, 미국의 명문 기숙학교들을 모델로 삼고 있기도 하다.

이 학교는 향후 ‘Faith and Dream Project’ 등을 통해 제3세계 청소년들의 무상 교육을 꿈꾸고 있다. 또 선교사 및 목회자 자녀들을 적극 유치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교계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이미 지난 2월 10일 LA에서 미주성시화운동본부와 상호업무협약을 맺고, 성시화운동의 일환으로서 하나님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역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 학교는 현재 가을학기 학생을 모집 중이다.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 한국 및 외국인 학생 모두 입학할 수 있으며, GPA 2.5 이상으로 현재 8-10학년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들이 대상이다.

문의: 717-830-9356, joshua@gemge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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