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당 아동 한 명 지정해 후원… 나눔교육도
명성어린이집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한 학급당 한 명의 아동을 결연하여 후원하는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명성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 280명은 총 13명의 해외아동과 1명의 국내아동을 돕는다.
이미혜 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도우면서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며 “아이들이 직접 후원에 동참하면서, 나눔의 기쁨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성어린이집은 아동 결연 외에도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어울림으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나눔교육을 하기도 했다. 또 매달 생일을 맞는 아이들은 ‘특별한 저금통’을 선물받아, 용돈을 절약해서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어린이집 측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나눔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특별한 날마다 아이들과 함께 후원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나눔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용돈을 조금만 아끼면 이렇게 많은 친구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우린 모두 친구이니, 함께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온라인나눔팀 박송희 주임은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며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이 이어받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결연후원 문의: www.miral.org, 1899-4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