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결론 나지 않았다”… 경찰, 전 목사 소환 조사 예정
예장 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 임원회는 최근 삼일교회 측이 “전병욱 목사(홍대새교회)를 징계해 달라”며 제출한 상소장을 “아직 노회에서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교회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삼일교회와 전 목사가 속했던 평양노회는 지난해 10월 재판국을 구성해 전 목사의 성추행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현재 평양노회는 평양노회와 평양제일노회로 분립된 상태다.
한편 홍대새교회 측이 지난해 말 전 목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삼일교회 교인 등 14명을 고발했고, 경찰은 최근 피고발인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곧 전 목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