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 빌보드 ‘최고의 크리스천 아티스트상’ 수상

채정호 기자  jhchae@chtoday.co.kr   |  

휴스턴 목사 “우리와 같은 사람들 쓰시는 하나님의 은혜”

▲힐송 유나이티드. ⓒ힐송 페이스북
▲힐송 유나이티드. ⓒ힐송 페이스북

시드니에 본부를 두고 있는 힐송교회의 워십밴드 힐송 유나이티드(Hillsong United)가 빌보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힐송 유나이티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빌보드 주최 ‘2015 뮤직 어워즈’에서 캐스팅 크라운(Casting Crowns), 머시미(Mercyme)등을 제치고 ‘최고의 크리스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1998년 힐송교회의 청소년들을 위한 워십밴드로 시작한 힐송 유나이티드는, 작년에 처음으로 미국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그 명성을 더욱 드높였다.

힐송 뉴욕교회를 공동 담임하고 있는 조엘 휴스턴(Joel Houston) 목사는 미국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일이 우리 능력 밖이므로 그 어떤 것도 놀랍지 않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혜가 우리에게 긴 기간 동안 임했고, 우리는 그것을 우리 자신으로 말미암은 것으로 삼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휴스턴 목사는 “이 상은 무엇보다도 교회와 전 세계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주 신실하게 섬기는 모든 이들의 것이며, 그 모든 성취는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섬기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휴스턴 목사는 또 “우리는 먼저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만들기를 원했고, 그것을 통해 ‘예수의 복음과 은혜, 보이지 않는 신비한 실제의 나라’를 ‘이분법적이고, 긴장이 가득하며, 희망의 충돌이 있는, 이 보이는 세상’에 전하기 원했다”고 했다.

끝으로 휴스턴 목사는 “우리가 존경하는 음악인들이 언급되는 곳에서 우리가 알려지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예를 들어 우리가 도브 어워즈를 5회 수상했다고 해서 파티를 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흥분하지는 않는다. 우리에게는 그저 우리와 같은 사람들을 쓰시는 하나님의 또 다른 은혜의 이야기가 더해진 것이다. 이것이 내가 우리 팀을 좋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최고의 크리스천 노래에는 캐리 언더우드(Carrie Underwood)의 ‘Something in the Water’가, 최고의 크리스천 앨범에는 레크래(Lecrae)의 ‘Anomaly’가 각각 수상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