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국민연합, ‘비전70 사랑마을네트워크’ MOU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황수원·이주태 대표회장, “통일·세계평화 위해” 협력 다짐

▲한장총과 국민연합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장총과 국민연합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이하 한장총)와 대한민국국민연합(대표회장 이주태 장로, 이하 국민연합)이 2일 오후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한장총 회의실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비전70 사랑마을네트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장총이 추진하는 ‘비전70 사랑마을네트워크’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교회와 지역의 상생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존 등을 위해 교회-지역 간 협력을 도모하고, 다양한 단체들과의 연합을 통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장총과 국민연합의 업무협약식 역시 이 같은 사업의 일환이다. 양 기관 대표인 황수원 목사와 이주태 장로는 이날 협약서에 서명을 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향후 이들은 이웃 도시와 지역을 일명 ‘사랑마을’로 만드는 데 동참하며, 선교와 환경, 통일, 세계평화라는 큰 주제 아래서 다양한 사업을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장총 황수원 대표회장(왼쪽)과 국민연합 이주태 대표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장총 황수원 대표회장(왼쪽)과 국민연합 이주태 대표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장총 황수원 대표회장은 “개인적으로 이주태 대표회장과는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특별히 국민연합을 통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애쓰는 모습에 감격했다”며 “앞으로 서로 연합함으로 많은 일들을 하고, 이를 발판 삼아 통일의 그날까지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국민연합 이주태 대표회장 역시 “한장총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국민연합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이 통일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며 “한국교회에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들을 비롯해 한장총에서 김명일 사무총장, 오치용 광복70주년사업기획단장, 조성대 장로(회계)가, 국민연합에서 이상형 사관(실무회장), 신연국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식 전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한장총 대표회장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김진영 기자
▲업무협약식 전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한장총 대표회장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김진영 기자

국민연합은 국내·외적 위협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이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기관 및 전문기관과의 연계 및 협의를 통해 국민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대표회장 이주태 장로는 “안전이 생활화되고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쳐, 결국은 안전이 체질화된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국민안전망 구축을 통해 안전한 나라와 미래를 보장받는 행복한 국민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연합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복지 선진국으로의 도약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복지 증진을 위한 기반 조성과 복지정책 개발 및 연구 △자원봉사 문화 확산 등으로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 및 국제적 리더십 고취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지향 △국내·외에서 가난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이웃 사랑 실천을 ‘5대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