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원·이주태 대표회장, “통일·세계평화 위해” 협력 다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이하 한장총)와 대한민국국민연합(대표회장 이주태 장로, 이하 국민연합)이 2일 오후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한장총 회의실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비전70 사랑마을네트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장총이 추진하는 ‘비전70 사랑마을네트워크’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교회와 지역의 상생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존 등을 위해 교회-지역 간 협력을 도모하고, 다양한 단체들과의 연합을 통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장총과 국민연합의 업무협약식 역시 이 같은 사업의 일환이다. 양 기관 대표인 황수원 목사와 이주태 장로는 이날 협약서에 서명을 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향후 이들은 이웃 도시와 지역을 일명 ‘사랑마을’로 만드는 데 동참하며, 선교와 환경, 통일, 세계평화라는 큰 주제 아래서 다양한 사업을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장총 황수원 대표회장은 “개인적으로 이주태 대표회장과는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특별히 국민연합을 통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애쓰는 모습에 감격했다”며 “앞으로 서로 연합함으로 많은 일들을 하고, 이를 발판 삼아 통일의 그날까지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국민연합 이주태 대표회장 역시 “한장총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국민연합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이 통일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며 “한국교회에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들을 비롯해 한장총에서 김명일 사무총장, 오치용 광복70주년사업기획단장, 조성대 장로(회계)가, 국민연합에서 이상형 사관(실무회장), 신연국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국민연합은 국내·외적 위협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이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기관 및 전문기관과의 연계 및 협의를 통해 국민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대표회장 이주태 장로는 “안전이 생활화되고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쳐, 결국은 안전이 체질화된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국민안전망 구축을 통해 안전한 나라와 미래를 보장받는 행복한 국민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연합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복지 선진국으로의 도약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복지 증진을 위한 기반 조성과 복지정책 개발 및 연구 △자원봉사 문화 확산 등으로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 및 국제적 리더십 고취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지향 △국내·외에서 가난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이웃 사랑 실천을 ‘5대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