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성연 등 50여 단체 “‘SBS 스페셜’에 우려” 전면광고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진실이 ‘혐오’로 탄압받을 것’이라던 조지 오웰 예측대로”

▲해당 예고 영상. ⓒSBS 캡처
▲해당 예고 영상. ⓒSBS 캡처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대표 안용운 목사)과 광주광역시교단협의회, 광신대학교,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 50여 교계 단체들은 4일 조선일보에 오는 7일 방영 예정인 ‘SBS 스페셜’ 동성결혼 편을 우려하는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이들은 “오는 7일 ‘SBS 스페셜’ 예고편을 보면, 동성결혼 제도에 대해 국민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돕기 위한 찬성·반대 의견을 중립적으로 제시하는 게 아니라 찬성 의견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서구에는 동성애자 부모 밑에서 자라 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모임도 있고, 동성애·동성혼에 대한 반대 여론도 왕성하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그러므로 SBS는 공공재인 전파를 무상으로 이용하여 이윤을 내고 고액 연봉을 받고 주주에게 배당하는 기업으로서, 공공성을 갖춘 방송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에는 동성애자 부모를 둔 외국 여성 헤더와 남성 둔 케이티 등 6명이 왜 동성결혼을 반대하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어른들의 감정이 아이들의 권리보다 더 가치 있다고 하는 거짓에 속아 넘어가선 안 된다”며 “아이들의 필요를 채워줄 책임이 어른들에게 있는 것이지, 어른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아이들이 희생돼야 하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동성결혼을 인정한 지역에서 일부다처제나 동물·물건과의 결혼 또는 가족과의 결혼 등을 요구하는 혼란이 발생하는 이유는, 결혼의 정의를 단순히 ‘사랑하는 사람 간의 동거’로 바꿨기 때문”이라며 “조지 오웰이 ‘미래에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혐오발언이라고 탄압받을 것’이라 예측했듯, 동성애 문제에서는 그러한 진실 은폐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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