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 미국, 그리고 아마겟돈” 주제로 설교 이어가
“적그리스도, 미국, 그리고 아마겟돈”(Antichrist, America, and Armageddon)이라는 주제의 특별 설교 시리즈를 전하고 있는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가, 지난 7일(현지시각)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재림과 관련해 일어나는 사건들과 기독교인들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전하면서 “재림 약속을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리 목사는 캘리포니아주의 대형교회인 하베스트 처치(Harvest Church)의 담임이자 명설교가다.
로리 목사는 이날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Till He Comes)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원수를 심판하시기 위해, 그의 왕국을 세우시고 이 땅에서 천 년 동안 다스리시기 위해 다시 오시고 있다”고 말했다.
로리 목사는 “재림에 대한 구절이 성경에는 300회 넘게 등장하고, 예수께서도 적어도 21차례 재림을 언급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림 전에 아마겟돈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 장소는 이스라엘의 므깃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폴레옹도 아마겟돈이 일어날 장소로 “천혜의 전장인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었다고.
로리 목사는 “전투와 전쟁들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으며,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와 나이지리아 자생 이슬람 테러단체 보코하람의 배후에도 사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사탄으로 인해 아마겟돈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
그는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오시지만, 적그리스도는 평화를 빼앗기 위해 온다”면서 오늘날 지구상에 2만 7천 개의 핵무기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핵전쟁을 우려했다.
로리 목사는 아마겟돈에 대해 “미국은 더 이상 세계 유일의 최강대국이 아니며, 그래서 성경의 예언에 등장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힘이 부상하고 있는데, 이를 계시록에서는 ‘동방에서 오는 왕’(계 16:12)이라고 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3억 5천만 명의 군인을 보유하고 있는(실제로는 200만 명 선) 중국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정확히 누군지는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로리 목사는 재림과 휴거는 서로 다른 사건이라면서, 휴거는 전반기 대환난 전에 일어나고, 재림은 전반기 대환난을 혼돈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거는 그리스도께서 심판 전에 그의 백성을 위해서 오시는 것이며, 재림은 심판을 위해 오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휴거 때는 그리스도께서 도적같이 오시지만, 재림 때는 각인이 그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리 목사는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면서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참되시며 약속하신 것을 모두 지키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기독교인들은 무엇을 해야겠느냐?”면서 두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로리 목사는 대위임령을 상기시키면서 “모든 기독교인들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복음 전도에 헌신해야 한다는 것.
그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시간과 달란트, 기술, 물질적 축복 등을 주셨고, 우리가 맡은 역할과 사명이 있다”면서 “우리가 전도에 성공적이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신실하게 충성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인적으로 재림을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면서 “자신이 준비를 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오늘 밤 주께서 재림하신다면,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고 질문하며 설교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