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국회 앞에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등 불교계가 중심이 된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 저지 범종교인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가 오는 1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연석회의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장충동 참여불교재가연대 회의실에서 3차 모임을 열고, 황교안 후보자의 임명 반대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또 향후 공직자 종교편향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루기 위한 ‘공직자 종교편향 감시 범종교인 대책회의(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연석회의는 “참가단체별로 소속 회원들이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의 부당성에 대해 설득해 임명동의안 부결을 요구하기로 했다”며 “추후 상시적인 공직자 종교편향 감시를 위해 더 많은 종교단체에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석회의에는 기독교 단체로 제3그리스도교연구소와 좁은길교회(기감, 담임 박철 목사), 한가람교회(담임 박성율 목사, 기감), 지금여기교회(담임 안명준 목사, 복음교회), 생명평화교회(담임 최헌국 목사, 기침), 부산애빈교회(담임 김홍술 목사, 독립), 강남향린교회(담임 이병일 목사, 기장), 넘치는교회(담임 김희용 목사, 기장), 들꽃향린교회(담임 김경호 목사, 기장), 섬돌향린교회(담임 임보라 목사, 기장) 등의 교회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참여 단체’ 명단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