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독 음악인들, 흑인교회 총기난사에 애도 물결

채정호 기자  jhchae@chtoday.co.kr   |  
 
 

지난 18일 미국 찰스턴의 한 흑인교회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9명이 숨진 가운데, 트위터에서는 기독교 음악인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케리 좁(Kari Jobe)은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했고, 레크래(LeCrae)는 요한복음 16장 2-3절(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을 인용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매튜 웨스트(Matthew West)는 “가슴이 찢어진다”며 “이 땅의 악은 우리로 하여금 하루하루 천국에 대한 소망이 더 커지게 한다”고 말했다.

자스 오브 클레이(Jars Of Clay)와 P는 “매우 유감”이라며 “우리는 애도하며, 이 인류가 향해야 할 길을 찾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리치 레코드 아티스트의 래퍼 KB는 “우리는 기도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기도보다 더 적게 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찰스턴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종청소를 함께 해시태그했다.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들의 장례식은 오는 26일 거행되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 여사 및 조 바이든 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망원경·현미경 발전, 진화론 허상 밝혀내는 중”

인본주의 매몰된 세계관 수정을 기독교 세계관과 삶으로 열매를 진화론 과학주의는 무신론 이념 생명 발생 불가능: 하나님 창조 지질연대표 잘못돼 사라지는 중 과학=진리 아님 성도들에 알려야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홍순철)는 지난 4월 12일 오후 ‘기독…

모세 파라오 바로 십계

성경 속 ‘빌런’, 나에겐 걸림돌 아닌 디딤돌 될 수 있다

성경 속 빌런, 구분하기 쉬워 비판적으로 성경 읽고 생각을 빌런 생각 지점, 일상에서 찾기 실수 유형 찾아내 해결책 적기 “악이란 시스템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정의이다. 그가 나치 친위대 중령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

영화 예수

영화 ‘예수’, 2,200번째 언어로 번역·상영돼… 세계 최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크루(Cru) 소속 사역 단체인 ‘예수 영화 프로젝트’(Jesus Film Project)가 영화 ‘예수’를 2,200번째 언어로 상영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최신 버전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사용되는 쿨랑고어의 방언인 부나(Bouna)어로 번역됐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