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 영화제’에서 기독 영화 만나자

LA=이영인 기자  news@christianitydaily.com   |  
▲지난해에 열린 환태평양 영화제의 모습.
▲지난해에 열린 환태평양 영화제의 모습.

기독 문화 페스티벌 ‘제7회 환태평양 영화제’가 오는 8월 6일(이하 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LA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열린다. 환태평양 영화제(Pan Pacific Film Festival)는 지난 2007년부터 미디어, 특히 영화를 통해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자 시작됐으며 금년이 제7회째다. 그동안 할리우드가 위치해 있는 LA 근교 극장에서 개최돼 왔으나, 금년에는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다. 영화제가 끝난 후 주일(9일) 저녁에는 특별 영화 상영도 계획하고 있다.

금년에는 미국, 한국, 호주, 독일, 홍콩, 이스라엘, 일본, 레바논, 뉴질랜드, 루마니아, 싱가폴, 르완다 등 12개국에서 총 80편 정도의 크리스천 및 가족 영화가 출품됐고, 총 14개 분야에 걸쳐 수상 후보작이 결정됐다. 최종 수상작들은 8월 6일(목) 저녁 7시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8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하루종일 30편 정도의 주옥 같은 영화들이 상영된다. 또한 40여 명의 강사들이 나서는 워크숍도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한국 영화 2편이 상영되는데, 8월 7일(금) 저녁에 ‘The Dropbox’, 9일(주일) 저녁에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가 예정돼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간증을 듣는 순서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가족 간의 사랑 이야기, 예수님을 너무 사랑해서 광야에서 미술로 표현하며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했던 한 귀인의 실화, 생이 힘들어 자살로 마감하려 했던 한 백인 독신 여성이 하나님의 사람인 한 흑인과의 만남으로 인생의 변화를 체험하는 이야기, 위탁 가정에서 자라며 겪었던 트라우마와 그것을 회복하는 이야기 등, 감동적이면서도 특별한 20여 편 이상의 영화들이 상영된다.

영화제 일정 및 티켓 구입 문의는 www.panpacificfilm.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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