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샤인 디지털 싱글 ‘I Know’
여성 CCM 사역팀 ‘엘샤인(L-shine)’이 1년 만에 디지털 싱글 ‘I know’를 지난 5일 발매했다.
이번 앨범 ‘I know’는 상처 입고 지쳐 절망에 빠져 있던 내게 찾아오신 주님께서, 마치 “너의 작은 아픔 하나까지 내가 다 안단다. 괜찮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는 듯한 내용이다. 또 스스로에 갇혀 자신의 슬픔과 절망만 바라보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같은 상황에 빠진 이들을 위로하고 시선을 돌이켜 하나님 사랑의 손길을 붙잡고 나아가기를 권면하고 있다.
엘샤인은 일렉트로닉 댄스곡 ‘첫사랑’을 통해 시원한 가창력과 여성적 매력의 안무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엘샤인은 요한일서 1장 7절 말씀을 팀 모토로 삼고, 하나님의 빛과 사랑을 세상에 전하며 그 빛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주님의 도구가 되기를 바라는 팀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 싱글 ‘첫사랑’ 기획과 제작을 맡았던 AK music 서정혁 씨의 곡으로, 서 씨는 이번에도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서정혁 프로듀서는 이성재, 지니, 신혜진을 프로듀싱했으며, 현재 조한민 앨범과 김진태 정규앨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현우 디지털 싱글 ‘Stand Up’
워십밴드 ‘오이밴드’ 보컬 이현우 씨의 첫 CCM 솔로 싱글앨범 ‘Stand Up’이 6일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오이밴드가 세션으로, 드러머 이동준이 프로듀싱으로 참여했으며, 모던락 기반의 타이틀곡 ‘Stand Up’과 모던워쉽 발라드 ‘주님의 손길’, 찬송가를 언플러그드 사운드로 편곡한 ‘아 하나님의 은혜로’ 등 세 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은 이현우 씨가 청각장애를 가진 동생을 위해 가사를 쓴 ‘Stand Up’을 계기로 탄생했다.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 요한복음 9장 1-5절 말씀을 통해 힘과 위로를 전하는 노래들이다.
◈고호경 밴드 디지털 싱글 ‘노래가 위로’
고효경 씨는 10년 이상 CCM을 만들고 부르며 꽤나 이름을 알린 사람이다. 이번 ‘고효경 밴드’의 디지털 싱글에 수록된 ‘사랑에 빠졌나 봐요’와 ‘노래가 위로’는 CCM을 표방하지 않았지만, 기독교 정신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노래가 위로’에서 ‘위로’는 ‘위로’ 올라간다는 뜻과,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슬픔을 달래주는 행위’라는 이중적 의미가 있다. 이번 노래들은 알래스카에서 제주도로의 여정과 맞닿아 있다. 고생은 했지만, 알래스카와 제주도에 가지 않았다면 이번 노래들이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대중음악평론가인 장유정 교수(단국대)는 “이번 노래들은 그녀의 고통, 외로움, 체념 뒤에 찾아온 선물로, 어느 장르에 귀속시키기보다 그녀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아름다운 선율에 흘러나올 때 듣는 사람들은 평온과 위로를 얻을 테니 ‘치유의 노래’라 할 수 있다”며 “제주도의 진짜 파도 소리에 취하고 자연의 음색을 닮은 멜로디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착한 사람들이 만든 착한 노래 속에 듣는 이도 위로를 찾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