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2신] ‘총신대 사태’ 끝날까?… 주요 헌의안들

대구=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대회제, 정년 연장, 선거법 개정, WCC·가톨릭 등 다수

▲이번 총회에도 총대들의 결정을 기다리는 다양한 헌의안들이 올라와 았다. ⓒ대구=김진영 기자
▲이번 총회에도 총대들의 결정을 기다리는 다양한 헌의안들이 올라와 았다. ⓒ대구=김진영 기자

예장 합동 제100회 총회가 14일 오후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개회된 가운데, 이번 총회가 다룰 다양한 헌의안들이 눈길을 끈다.

지난 제99회 총회 결의 중 논란이 됐던 건 단연 총신대 관련 문제였다. 당시 총대들이 “총신대 재단이사회와 운영이사회는 총회의 70세 정년제를 적용받고, 재단이사의 임기는 4년으로 하며 한 번만 연임·중임 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을 결의했지만, 많은 잡음이 일면서 지난 회기 합동측의 가장 큰 이슈가 됐다.

이번 총회 헌의안에는 총신대의 정관 개정과 지난 제99회 총회 결의 위반자에 대한 처벌 등을 요청하는 것들이 올라와 있다. 특히 정관 개정 건과 관련, ‘총회 지도’를 ‘총회 직할’로 바꾸고, ‘총회 동의를 얻어야 한다’ ‘총회 인준을 얻어야 한다’는 등의 문구를 삽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회제 실시 △목사 등 정년 75세로 연장 △‘맛디아 방식’(선 직선제 후 제비뽑기)이나 완전 직선제로 선거법 개정 △WCC(세계교회협의회)를 지지하거나 가톨릭과의 ‘신앙과 직제’의 일치를 주장하는 교단과 연합활동 및 교류 금지 △로마 가톨릭(천주교) 이단성 공포 등의 헌의안이 총대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비판 왕따 아이 눈물 울음 비난 손가락 손가락질

성찰, 남 비판 앞서 자신 돌아보고 살피는 것

비판 싫어하면서, 비판 즐겨해 거듭난 성도들, 비판 못 버리나 사탄의 열매, 암의 뿌리 될 뿐 당사자 없을 땐 이야기 말아야 4. 비판의 후유증 생각 없이 그저 재미 삼아 비판을 즐기는…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기총 정서영-미즈시마 대사 환담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 미즈시마 日 대사 만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부모 권고로 유년 시절 천주교 종립학교 다녀 이스라엘 대사 거치며 성경에 대해 많이 생각 해결할 문제 있지만 경제·안보 등 윈윈 가능 한·일 공통 과제 협력 위해 한기총 역할 부탁 정 대표회장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중요해 자유민주주의 양국, 이해하며 …

임신 중절 수술 홍보

“‘36주 낙태 브이로그’에 ‘낙태 잘하는 곳 광고’까지…”

형법의 낙태죄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낙태법 입법 공백이 4년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명윤리·학부모·프로라이프 단체들이 일제히 조속한 관련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6월 ‘36주차 임신 중단(낙태)’ 브이로그가 국민…

다큐 인사이트

KBS <다큐 인사이트>, 동성애 일방적 미화·권장 방송

‘아빠만 2명’인 女 4세 쌍둥이 등장시켜 ‘특별한 가족’ 주장 엄마 없는데 ‘조금’만 다르다? 10.27 연합예배 이후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대법원의 동성 파트너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등에 대한 문제점이 사회적으로 조명되고 있지만, 각종 미디어에서…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유신진화론, 하나님 직접 창조 부인… 과학의 성경 지배”

유신진화론 개념 7가지와 비판 1. 초자연적 개입 제한, 간접 창조 → 하나님 무로부터의 창조 확고 2. 방향성 있는, 우연/인도된 진화 →설명 불가능 문제 해결 딜레마 3. 진화론 이어 그릇된 자연신학 →기독교의 하나님과 다른 신 돼 4. 특별계시 제한하는 창조…

열혈사제 2

<열혈사제 2>: 교회 이미지 희화화와 자정능력 상실

천주교 신부들이 주인공인 SBS 드라마 가 시작됐습니다. 김남길(김해일) 신부와 박경선(이하늬)를 비롯해 김성균(구대영), 백지원(김인경) 등 1편 출연진들 외에 성준(김홍식), 서현우(남두헌), 김형서(구자영), 김원해(고독성), 고규필(오요한), 안창환(쏭삭), 한성규(…

김기창 예수의 생애

전쟁 당한 국민들에 위로와 희망 준 김기창 화백

성경 테마 역사적 회화 완성 조선 풍속화 양식 예수 생애 제한된 색조, 엄숙함 증폭해 ‘집단적 기억의 형태’로 계승 사회봉사, 더 깊은 예술세계 예술 탁월성 의미 있게 사용 김기창(1914-2001)은 6.25 전쟁이 발발하자 아내 박래현의 처가집이 있는 군산 인근의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