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 찬바람 불기 전 '점검' 받아야 안전

홍보라 기자  brhong1004@naver.com   |  
▲한 지역 서비스 기사가 보일러 상태를 살피고 있다. ⓒ린나이 제공
▲한 지역 서비스 기사가 보일러 상태를 살피고 있다. ⓒ린나이 제공

선선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가을이 되자 곧 몰아칠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가스보일러 점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보일러업계에 따르면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보일러를 작동하려면 가장 먼저 '배기관'을 확인해야 한다.

배기관은 보일러가 가동될 때 나오는 유해가스의 배출통로로, 구멍이 났거나 찌그러졌는지를 비롯해 내부에 먼지나 이물질 등이 쌓여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여름철에 사용하지 않은 배기관에 새가 둥지를 틀어 유해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배기관을 교체할 땐 한국가스안전공사 또는 공인시험기관의 성능인증 여부를 확인해 고내열·내식성 제품을 고르는 것이 사고 방지에 도움이 된다.

문제가 발생한 배기통을 교체하려면 가스사업소, 가스 배관 설비업소를 통해 가스 누설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장기간 가동하지 않은 보일러는 난방순환을 방해하는 기포나 이물질이 배관 내 발생할 수 있다. 기포는 보일러를 가동한 상태에서 분배기의 에어 밴드를 열고 공기를 충분히 빼주고, 이물질은 난방필터를 빼내 물로 씻어 건조하면 된다.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은 기간에 전원 플러그를 빼고 가스중간밸브를 잠그는 경우가 있다. 이에 작동이 되지 않으면 전원 플러그와 가스중간밸브를 모두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겨울철 동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에 연결된 배관들을 보온재로 감싸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온재 대신 헌 옷을 사용하면 누수될 때 헌 옷에 물이 젖어 오히려 동파를 돕게 될 수 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겨울철에 대비해 보일러를 미리 점검하는 것은 보일러 수명을 연장하고, 잔고장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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