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특별채용에 군필자도 지원 가능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대통령 특별휴가를 받는 장병 56만명에게 '오늘의 커피' 톨사이즈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장병들은 부대에서 받은 쿠폰과 특별휴가증을 스타벅스 매장에 제시하면 오늘의 커피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내년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10월 1일부터 열흘간 바리스타 공개채용에 나서는 스타벅스는 전역자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군 장병 특별전형'을 마련했다.
군 장병 특별전형에는 전역을 앞둔 장병뿐 아니라 이미 전역한 군필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서류 전형과 인·적성 검사에서 우대 혜택을 받는다.
스타벅스는 장병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지역에 직접 찾아가 면접을 보고, 커피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오는 10월 28일 개별 통보를 받고, 모두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현역 장병의 경우 전역 전까지 입사가 유예된다.
이들은 본사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뒤 각 매장으로 발병 받고, 내부 선발 과정을 거쳐 부점장과 점장으로 승격해 매장을 총괄 관리하는 리더로 성장하게 된다.
이들은 스타벅스가 커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진행 중인 '커피 마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해 커피 기기, 서비스, 외국어 등의 과정을 이수해 개인 역량을 발전시킬 수도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년 우수 인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글로벌 커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커피 농가와 미국 시애틀에 있는 본사 방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