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美 테네시 교회, 피자배달부에게 팁 1,400달러 선물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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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교회 교인들이 추수감사주일에 교회로 피자를 배달하러 온 20대 여성에게 약 1,400달러의 팁을 제공해 화제가 됐습니다.

주인공이 누구냐고요? 오드리 마틴(Audrey Martin) 입니다.  

마틴은 5세도 되지 않은 아이 3명을 둔 싱글맘이었습니다. 20대에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일이 그녀에게 상당히 고된 일이었을 겁니다. 설상 가상으로 살던 아파트에서도 쫓겨나 부모의 집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로키탑에 소재한 도미노 피자에서 약 4개월 간 일을 해 오던 마틴은 원래 일이 없던 주말에 동료들을 위해 일을 나섭니다. '언약생명교회' 주일학교에 피자 10판을 배달하게 된 거죠. 

마틴이 교회에 도착하자 토니 맥아피 담임 목사는 그녀에게 예배를 드리는 강단으로 올라와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가족이 있는지 물었고 "당신에게 추수감사절의 의미와 선하신 하나님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교인들에게 마틴을 도와 선한 팁을 줄 수 있는지 물었지요.

어떻게 됐을까요? 수 많은 교인들이 나와서 목사에게 돈을 건넸고, 마틴은 이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교인들과 포옹도 했지요.

맥아피 목사는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축복하지 않을 때, 우리는 그녀를 축복해주고 싶었다"면서 "불우한 이들을 도움으로써 우리의 신앙을 드러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모금된 총 금액은 1,400달러로 이는 마틴이 평소 받던 팁인 10 달러의 100배가 넘는 액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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