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파이 혐의 기자에 잔인한 거열형 집행

이혜리 기자  hrlee@chtoday.co.kr   |  

▲IS 대원들의 모습. ⓒ영상 캡쳐

▲IS 대원들의 모습. ⓒ영상 캡쳐

IS가 최근 한 기자의 신체를 반으로 찢고 한 여성의 오른손을 씹어 먹는 등, 끔찍한 만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알루바이트통신사는 “시리아의 데이르에조르에 있는 IS 대원들이, 시리아군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알려 주는 등 스파이 행위를 한 혐의로 고소된 기자를 처형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인질을 처형할 때 주로 참수 혹은 총살하지만, 이 기자의 경우 본보기로 삼기 위해 가장 잔인한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IS 대원들은 이 남성의 두 다리를 각각 다른 차량에 묶은 후, 차들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몰아서 몸이 찢기도록 했다. 이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개됐다.

알루바이트는 시리아의 아즈사피르뉴스네트워크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며, “이 기자의 국적이나 이름 등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매체를 인용해, 최근 이라크 모술의 한 교회 안에서 현지인 여성이 처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히잡 착용을 거부한 혐의를 받았다.

IS 리더들은 한 아시아인 여군에게 그 여성의 손에서 피가 나도록 물라고 지시했고, 지시를 받은 여군은 매우 야만적으로 그녀의 손목 일부를 물어뜯은 후 이를 삼켜 버렸다. 결국 그 여성은 출혈 과다로 교회 안에서 사망했다.

지난 10월, 시리아인권관측연구소는 IS가 제작한 “당신이 적을 심판할 때에는, 당신이 당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었다.

이 영상에는 시리아의 한 정부군이 죽은 IS 대원의 시체 위로 탱크를 몰고 지나갔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뒤 시리아 정부군이 길 중앙에 산 채로 묶여 있고, 여러 대의 탱크가 그 위로 지나가자 많은 IS대원들이 이를 보면서 환호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작년 8월에는 IS 대원이 5살짜리 기독교인 아이의 몸을 갈라 죽였다는 보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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