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북녘 바라보며… 2016 새해맞이 평화통일기도회

파주=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기도회 참석자들 너머로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파주=류재광 기자

▲기도회 참석자들 너머로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파주=류재광 기자

2016년 첫날,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일출과 북녘을 바라보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가 진행됐다.

수레바퀴북한선교회(회장 김재호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공동대표 김동호·오정현·홍정길 목사), 통일소망선교회(회장 이빌립 목사), 파주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 양상규 목사) 4개 단체는 1월 1일 일출 시간에 맞춰 오전 7시 30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2016 새해맞이 평화통일 임진각 기도회'를 개최했다. "통일은 하나님의 선물, 통일의 새날을 열어주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 기도회에는, 특별히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레바퀴북한선교회 회원들이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버스를 대절해서 올라오기도 했다.

▲설교를 전하는 김명혁 목사. ⓒ파주=류재광 기자

▲설교를 전하는 김명혁 목사. ⓒ파주=류재광 기자

이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라는 주제로 설교한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강변교회 원로)는 "기독교는 제사의 종교이기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성자 예수님께서는 자기 몸을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고(엡 5:2), 사도 바울은 구원함을 받은 우리 신자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이라고 선언했다(롬 12:1)"고 했다.

그는 "저와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하면서 힘써야 할 것은, 진리의 깃발을 높이 들기 전에 모두에게 특히 북녘 동포들에게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화해와 평화'의 손길을 펴면서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화해와 평화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일"이라며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와 여러분들에게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제물 되는 삶을 살다가 제물 되는 죽음을 죽게 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 드린다"고 했다.

기도회에서는 또 오성훈·이관우·김철영·윤용철·김백현·김경태·심우섭 목사가 남북의 평화통일,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연합, 북한의 복음화와 인권, 임현수 목사 석방 등을 위해 기도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해 '광복 70년 분단 70년 통일기도책자'를 만들어 한국교회에 무료로 배부했다. 특히 1월 1일 새해맞이 임진각 평화통일기도회를 기획했는데, 한국교회 전체의 이름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제안해 그 산파 역할을 감당했다. 한국교회는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를 조직하고 임진각을 시작으로 3.1절, 8월 9일 서울광장 평화통일기도회를 개최했다. 또한 매주 월요일에도 서울 명성교회에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통성기도하는 참석자들. ⓒ파주=류재광 기자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통성기도하는 참석자들. ⓒ파주=류재광 기자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국내외 성시화운동본부들에도 2016 새해맞이 평화통일기도회를 열도록 요청했다. 이에 춘천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한 국내와 독일 베를린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현배 목사), 영국 런던성시화운동본부(공동본부장 송기호 목사), 우크라이나 키예브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범 목사), 스위스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정효 목사), 스페인 마드리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소용원 목사) 등이 평화통일기도회를 연다. 특히 코소보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한태진 목사)는 선교사들과 함께 1일부터 3일까지 금식기도하면서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알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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