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씨, "기도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너무 무서웠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배우 서정희 씨가 9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근황과 남편 서세원 씨와 이혼 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서정희 씨는 함께 침대에 누운 딸 서동주 씨에게 "예전에 널 데리고 항상 머리 쓰다듬으면서 기도해준 거 기억나느냐"며 "잘 자라서 아름다운 여인이 되길, 엄마처럼 살지 않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서 씨는 딸에게 "너무 낯선 환경에 오게 됐다. 이사 오고 혼자 밤에 자는데 너무 무섭더라"며 "내가 기도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너무 무서웠고, 갑자기 네가 생각났다"고도 했다.

서정희 씨는 "그 일이 있고도 제게 '조금만 더 참지 그랬냐. 이왕 참은 거 계속 참고 살지 그랬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며 "그런데 이제 아이들이 다 컸다. 그래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 씨는 자신을 다시 찾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으로 이혼을 결정했다. 앞서 2014년 5월 서세원 씨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혼소송 중 '잉꼬 부부'인 줄 알았던 부부 사이의 여러 사건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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