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당회 열고 예산안 등 처리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오정현 목사(맨 왼쪽)가 주재한 가운데 당회가 열리고 있다.

▲오정현 목사(맨 왼쪽)가 주재한 가운데 당회가 열리고 있다.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13일 교회 10층 반석홀에서 당회를 열고 장로·안수집사·시무권사 등 임직 추천, 2016년도 예산안 보고 등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당회에는 재적 38명 중 28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사랑의교회는 내부 갈등으로 인해 제대로 당회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최근 교회가 속한 예장 합동 동서울노회 재판국이 오정현 담임목사 반대 측 장로들을 제명하는 등 일부 교인들을 치리하면서 이날 당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오정현 목사는 오랜만에 당회가 정상화된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면서 "사랑의교회가 제자훈련의 국제화에 더욱 매진하고, 통일을 비롯한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자"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당회가 진행되는 동안 장로 10명을 포함한 반대 측 교인 약 20명이 교회 9층 계단에서 '사랑의교회 성결 회복을 위한 호소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자신들은 불법과 불의 등에 대한 회개를 촉구한 죄밖에 없다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2024 부활절 연합예배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4월 20일 오후 4시

예장 통합 총회장 사회, 예장 합동 총회장 설교, 대회장에 이영훈 목사 김정석 감독회장 인사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부활주일인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885년 4월 5…

이세종 심방

“심방, 가정과 교회 잇는 가장 따뜻한 통로입니다”

“2023년 12월, 울산교회 고등부 사역을 마무리하던 즈음 출판사에서 연락을 주셨고, 심방이 다음 세대 부흥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글로 남겨보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그때 지난 사역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심방의 길을 열어주신 뒤, 한 영혼이 변화…

기독교한림원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의 진정한 역사와 역할은

한국교회 선교 역사, 140주년 이상 토마스, 칼 귀츨라프 선교사 기억을 암울한 시기 여명의 빛으로 떠올라 새로운 삶의 의미와 희망 가져다줘 근대 사회 진입에 큰 역할 잘 감당 지금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목사, 원장 정…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