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세대와 유동인구 결합되면 시너지 창출
한국은행이 지난 달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함으로 8개월 동안 지속되어 온 초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예금 이자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상품에 시중 여유자금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의 수익형 부동산에는 공실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면밀한 입지 분석 없이 묻지마 투자에 나섰다가는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지 여건, 업종 분석, 유동인구, 교통환경 등이 상가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가 투자 시에는 광고에 의존하기 보다는 임대수요나 주변 시세, 공실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꾸준한 수익을 노린다면 탄탄한 고정수요를 확보한 단지 내 상가가 안정적이라는 의견이다.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단지 입주세대를 고정수요로 끌어들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유동인구 흡인력도 높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부산 오피스텔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오는 9일부터 단지 내 상가 공개입찰에 나선다.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 5층, 지상 46층, 2개동 총 383가구(공동주택 353가구, 오피스텔 30실) 규모로 2015년 11월경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했으며 아파트 353세대는 100% 분양 완료된 상태이다. 공동주택은 84㎡ 단일 평형으로, 오피스텔은 42~50㎡로 구성되며 입주 시기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두산건설㈜이 시공, 코리아신탁㈜이 시행, ㈜씨엠이 위탁을 맡은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철 2호선 동백역과 불과 200m 떨어진 초역세권이다. 서면, 시청 등의 도심과 지하철 30분 이내에 연결되며 벡스코 나들목, 해운대 해변로, 동백로, APEC로 등 교통 인프라도 충분히 구축되어 있다.
탄탄한 배후수요도 눈에 띈다. 383세대의 고정적인 입주자 수요를 확보한 것은 물론, 해운대/동백섬 등의 관광특구지역에 속한다. 상가 바로 앞에 APEC공원이 있고 수영만 요트장과 누리마루 등이 가까워 인근 관광객 수요도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나뉘어진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에는 디저트 카페, 레스토랑, 분식집, 베이커리, 편의점, 미용실 등의 다양한 업종이 입점 가능하다.
지난해 전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연 평균 6.2~7.3%로 시중은행 예금이자 수익률의 4배를 넘은 만큼 당분간 수익형 부동산의 열기는 쉽사리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