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 “국가조찬기도회 설교 비판? 반향 컸다는 것”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국민일보와 인터뷰서 입장 밝혀

▲소강석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소강석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지난 3일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 설교자로 섰던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가 당시 설교에 대한 논란과 관련, "비판은 건강한 민주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며 "그만큼 (설교의) 반향이 컸다는 반증"이라고 국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소 목사는 또 역사교과서·테러방지법 등 정부의 주요 정책을 지지하는 내용을 두고 "정교 유착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고, "대통령을 과도하게 치켜세웠다"는 지적엔 "그분도 힐링과 격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가조찬기도회 설교는 결코 권력을 탐하거나 아부하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국가 지도자에게 용기를 북돋우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고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울러 "설교가 가벼웠다" "웅변하는 듯했다"는 반응에는 "국가조찬기도회 설교는 성경을 강해하는 방식이 아닌,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청중과 호응하는 차원에서 다소 웅변하는 느낌이 드는 어조와 호흡으로 변화가 있었다고 본다. 살아 있는 설교를 위한 방편이었다고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크리스천들의 국가를 위한 기도는 계속돼야 한다. 그 역사를 위해 한 사람의 목회자로서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바이어하우스학회

“북한 열리면, 거점별 ‘센터 처치’ 30곳부터 세우자”

지하 성도들 단계적 준비시켜 각 지역별 사역 감당하게 해야 과거 조선족 교회 교훈 기억을 자치·자전·자립 네비우스 정책 주신 각 은사와 달란트 활용해 의료와 복지 등으로 회복 도모 제10회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교수) 학술 심포지엄이 4월 11일 …

이세종 심방

“심방, 우리 약점 극복하게 하는 ‘사역의 지름길’”

“열 번의 단체 공지보다 한 번의 개인 카톡이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문자보다 한 번의 전화가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전화보다 한 번의 심방이 더 효과적이다.” ‘365일 심방하는 목사’ 이세종 목사의 지론이다. 저자가 시무했던 울산교회 고등부는 심방을 …

대한성서공회

지난해 전 세계 74개 언어로 성경 첫 번역돼

성경전서는 총 769개 언어 번역 아직 전체 48% 언어 번역 안 돼 새 번역된 74개 언어 중 16개는 성경전서, 16개 신약, 42개 단편 2024년 말 기준 세계 성서 번역 현황이 발표됐다. 전 세계 총 7,398개 언어 중 성경전서는 769개 언어로 번역됐고, 지난 1년간 74개 언어로 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