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에 힘 보태고자 결심”… 비례대표 1번 공천될 듯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윤석 의원(전남 무안·신안군)이 23일 기독자유당에 전격 입당했다. 중량감 있는 현역 재선 의원인 이 의원의 가세로, 기독자유당은 4.13총선 원내 진입 목표 달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교계가 동성애·이슬람 문화 침투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다"며 "신앙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사람으로서, 교계에 힘을 보태고자 입당을 결심했다"고 했다.
전남 무안에서 출생한 이 의원은 목포공업고등학교,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경남대 대학원(정치학 석·박사), 연세대 경제대학원(경제학 석사)를 졸업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다니는 독실한 교인으로 알려진 그는 2011년 백석대 기독대학원(목회학 석사)도 졸업했고, 국회 조찬기도회 총무와 민주당 기독신우회 총무도 역임했다.
2008년과 2009년 전남 무안·신안군 국회의원에 당선된 그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민주당 원내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더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더민주당 조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기독자유당은 이 의원을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공천해 4.13총선에서 필승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