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이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28일 발표했다.
기독자유당은 "일본은 내년 4월부터 사용할 고교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 수록하고, 고교 교과서 27종에 '일본 영토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는 내용을 실었다"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고, 역사 왜곡은 물론 대한민국을 우롱하는 행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 4월부터 일본 고등학생들은 이 교과서를 통해 독도가 자국의 땅이라고 배울 수밖에 없게 됐다"며 "이는 역사를 전면 부정하는 만행으로, 당국인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인의 규탄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기독자유당은 "일본은 과거의 범행을 미화하고 조작하여 인위적인 역사 왜곡을 하는 것은 물론, 이것을 정치외교 문제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기독자유당은 일본 정부의 후안무치한 역사 왜곡 교과서의 검정 통과 조치에 즉각 시정을 촉구하는 바이며, 현 박근혜 정부의 강력한 대응 또한 촉구하는 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