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더민주당은 당선권 밖에 배정
기독자유당은 이번 4·13 총선에서 비례대표 5번에 공천한 김양원 후보에 대해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이 외면한 전국 250만 장애인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30일 밝혔다.
기독자유당 측은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0대 비례대표 후보 장애인 공천을 당선권 밖에 배정하여 사실상 배제했다"며 "이는 전국 250만 장애인을 외면한 것으로, 그들을 대변할 여당도 거대 야당도 없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당선 안정권이 20번 안팎인 새누리당의 경우 한정효 제주도 신체장애인복지회장에게 41번을, 안정권이 15번 안팎인 더민주당은 김영웅 전국장애인위원회 대변인을 25번에 각각 공천했다고.
기독자유당은 "비례대표 후보로 김양원 목사를 영입했다"며 "김 후보는 지체장애등급 3급이며, 현재 신망애복지재단 이사장이자 전 국가인권위원을 지낸 인물로, 장애인을 대표할 수 있는 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기독자유당은 이번 원내 정당으로서 김양원 후보를 5번에 공천했다"며 "현재 등록된 25개 정당 중 사실상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장애인 후보는 김양원 후보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기독자유당은 "이번 4·13 총선에서 장애인들을 대변할 국회 의석이 없다면, 앞으로 4년간 전국 250만 장애인의 목소리는 사라지는 것"이라며 "이번 20대 총선에서 전국 250만 장애인들을 대변할,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독자유당 김양원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