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원 후보, 범장애계 총궐기대회서 호소
6일 오후 서울 국회 맞은편에서 열린 '장애인 정치 참여 보장을 위한 범장애계 총궐기대회'의 참석자들은, 정치권을 향해 "장애인 정치 참여를 위해 장애인 비례대표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범장애계 총선연대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는 당선권 장애인 비례대표가 없다며 이는 장애인들의 참정권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장애계 총선연대 한 관계자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 비례대표 당선 가능성이 20번 안팎까지인데 장애인을 41번에 배정한 것은 사실상 배제한 것과 같으며, 더민주당 역시 장애인을 25번에 배정했다"며 "여야 대표 정당들이 장애인을 무시한 무개념 공천을 했다"고 성토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호 5번' 기독자유당 비례대표 후보 추천 5순위인 김양원 후보는 이날 대회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하며, 현재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자신밖에 없음을 피력했다. 김양원 후보는 "250만 장애인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여당과 거대 야당은 없어졌지만, 우리 장애인의 희망마저 없는 것은 아니"라며 "현실적으로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김양원을 꼭 국회의원이 되어 장애인을 대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