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앙에 대해 말해선 안 된다”는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발언에 대해, 영국성공회 보수 지도자가 “절반은 맞다”며 옹호하고 나섰다.
웰비 대주교는 이달 초 런던에서 열린 범종교 행사에서 전도와 개종을 구별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북미 영국성공회 수석 주교인 폴리 비치(Foley Beach) 대주교는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예수님은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누군가 말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최고의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인가? 복음은 누군가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소식”이라고 했다.
또한 “만약 여러분이 암을 치료받았다고 한다면, 어떻게 이를 잠잠히 묻어두겠는가?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알리고 싶을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다른 이들에게 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