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의 경제 관점 저출산·고령화 대책 재고 필요”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한국결혼가정문화협회 27일 창립

사단법인 한국결혼가정문화협회(MFCA, 회장 정경수) 창립식이 27일 오후 6시 서울 피에스타귀족 강남점 2층에서 진행된다.

MFCA는 창립 취지문에서 "정부 주도로 경제적 관점에서만 추진돼 온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방안은 근본적으로 재고돼야 한다"며 "민간부문에서 활발히 결혼·출산장려운동 및 행복가정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결혼 나이가 늦어지는 '만혼현상'과 결혼을 포기하려는 '결포자 급증 현상'은 지금껏 경제적인 관점에서 논의돼 왔음에도, 출산율은 제자리걸음을 했고 비혼(非婚)인구는 급증했다"며 "이는 단순히 경제적 관점에서만 정책을 입안·추진했을 경우 실효성이 떨어짐을 반증하는 사례라 할 수 있으며, 지난 십수 년의 현장 경험을 통해 경제적 관점에서만 해결책을 모색하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진단한다"고 했다.

또 "미혼자들의 결혼 기피 및 거부 심리 이면엔 가족체계적, 심리·사회적 문제가 내포돼 있음을 발견했다"며 "아울러 초저출산(超低出産) 고착화로 국가 소멸(消滅) 위기에 봉착한 대한민국을 살리고 활력을 되찾기 위해선 범국가적인 국민의식개혁운동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대적 필요에 부응해 국민의식개혁과 결혼 및 출산장려운동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사단법인 설립 필요성에 따라 14년간 운영해 온 '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를 흡수 통합해 MFCA를 창립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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