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회, 새 대표회장에 전대웅 목사 선출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한양대와 관계 긴밀히 하고 신우회 전체와 조찬기도회 추진”

▲한목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두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전대웅 신임 대표회장, 맨 앞줄 가운데가 전태규 직전 대표회장이다.

▲한목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두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전대웅 신임 대표회장, 맨 앞줄 가운데가 전태규 직전 대표회장이다.

한양대학교총동문목회자협의회(한목회)가 28일 오전 한양대학교 다솜채플에서 제7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대표회장에 전대웅 목사를 선출했다.

한목회는 이날 총회에서 단독으로 추천을 받은 전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전 목사는 "저는 능력이 부족하지만 여러분이 뽑아 주셨으니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한양대와의 관계를 좀 더 긴밀히 하고, 장학금 수여뿐 아니라 실질적 봉사, 신우회 전체가 함께하는 조찬기도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태규 목사는 "대표회장직을 좀 더 맡아 달라는 요청이 많았지만, 손뼉칠 때 떠나자는 생각과 물은 흘러야 한다는 생각에 물러나기로 결심했다"며 "한목회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동문들 간 교제와 협력의 모범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밖에 총회에서는 새 임원진 선임을 전대웅 대표회장에게 일임했고, 각종 보고를 받았으며, 정관을 개정했고 주요 안건들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한양대 내에 무슬림이 급증하고 있는 문제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사무총장 정인준 목사의 사회, 고문 김재윤 장로의 대표기도, 부회장 백한호 목사의 성경봉독, 증경회장 김용일 목사의 설교, 감사 전대웅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귀히 쓰는 그릇'(딤후 2:14~21)이라는 주제로 설교한 김용일 목사는 "우리는 부족하지만 하나님께 쓰임받기에 귀한 존재"라며 "하나님께 아름답게 쓰임받는 한목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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