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800억 원대 횡령’ 무혐의 불기소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검찰, 특별선교비 영수증 등 증빙자료 토대로 처분

검찰이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사진)의 800억 원대 교회 예산 횡령 혐의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국민일보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철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이하 교바모)이 조 목사와 관련자들을 횡령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지난달 30일 모두 '혐의 없음' 결정을 내리고 불기소하기로 했다.

조 목사는 검찰에 2004년부터 5년간 받은 특별선교비에 대한 각종 메모지와 영수증들을 증빙자료로 제출했으며, 검찰은 이를 토대로 개인적 유용이나 횡령 정황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또한 조 목사의 퇴직금과 관련해서도 교회의 정식 절차를 통해 지급됐고, 퇴직금에 대한 세금과 십일조도 정상적으로 납부됐다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교바모가 횡령 의혹을 제기한 경기도 파주 오산리기도원 인근 토지의 경우 교회 명의로 소유권이 불가능한 절대농지로, 당시 교회 대표인 조 목사 명의로 근저당 설정 등기가 이뤄졌을 뿐이며, 또한 대부분의 토지가 교회 명의로 이전돼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다"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바이어하우스학회

“북한 열리면, 거점별 ‘센터 처치’ 30곳부터 세우자”

지하 성도들 단계적 준비시켜 각 지역별 사역 감당하게 해야 과거 조선족 교회 교훈 기억을 자치·자전·자립 네비우스 정책 주신 각 은사와 달란트 활용해 의료와 복지 등으로 회복 도모 제10회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교수) 학술 심포지엄이 4월 11일 …

이세종 심방

“심방, 우리 약점 극복하게 하는 ‘사역의 지름길’”

“열 번의 단체 공지보다 한 번의 개인 카톡이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문자보다 한 번의 전화가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전화보다 한 번의 심방이 더 효과적이다.” ‘365일 심방하는 목사’ 이세종 목사의 지론이다. 저자가 시무했던 울산교회 고등부는 심방을 …

대한성서공회

지난해 전 세계 74개 언어로 성경 첫 번역돼

성경전서는 총 769개 언어 번역 아직 전체 48% 언어 번역 안 돼 새 번역된 74개 언어 중 16개는 성경전서, 16개 신약, 42개 단편 2024년 말 기준 세계 성서 번역 현황이 발표됐다. 전 세계 총 7,398개 언어 중 성경전서는 769개 언어로 번역됐고, 지난 1년간 74개 언어로 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