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1신] 교단 통합 후 1년… 총대 1천 4백여 명

천안=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장종현 총회장 “하나되는 일 하나님 기뻐하셔”

▲총대들이 손을 들어 기도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총대들이 손을 들어 기도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예장 대신(총회장 장종현 목사)이 5일 천안 백석대학교 백석홀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를 주제로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대신측에 따르면 지난해 '교단 통합' 후 이번 총회에 보고된 노회는 137개, 교회는 7,139개이며, 총회 대의원은 모두 1,455명이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총회에서는 임원 선거를 비롯해 위원회 보고와 각종 헌의안 처리 및 예산안 심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임원 선거에선 부총회장이었던 이종승 목사가 장종현 목사에 이어 총회장에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안건으로는 △교단 통합 전권위원회 구성 △총회관 건립 추진 △'사드'(THAAD) 관련 결의문 채택 △한기총-한교연 통합 △한교연 대표회장 및 한장총 상임회장 추전 등이다.  

교단 한 관계자는 "예장 대신과 백석이 통합한 후 1년이 지나 열린 총회인 만큼 교단의 안정을 꾀하고 내실을 다지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에선 장종현 목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엡 5:6~14)를 주제로 설교했다. 장 목사는 지난해 있었던 교단 통합을 언급하며 "분열로 얼룩진 한국교를 하나로 만드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라고 확신한다"며 "교단 통합 후 1년이 지난 지금,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수 있도록 선교와 봉사에 헌신하자"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박무용 총회장(예장 합동)과 채영남 총회장(예장 통합), 여성삼 총회장(기성)이 참석해 축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 2025 신년경축대공연 김정은

평양 한복판 김정은 앞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 성가 멜로디, 우연인가?

‘우리의 국기’ 연주 중 간주 부분 세계적 성가곡 ‘거룩한 성’ 유사 조옮김해 보면 박자와 음정 일치 표절보단 개사 후 ‘복붙’한 정도 예루살렘 재건 노래한 유명 성가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 불리던 곳 김정은 등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한 북한(조선민주…

복음통일 컨퍼런스 33차

25년 후 기독교 인구 265만 명 감소 예상… 경상도가 감소율 최고

25년 후에는 국내 기독교인의 인구가 지금보다 265만 명 줄어든 56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지방 소멸 위험 증가 속에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은 21일 넘버즈 272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경에 사인하는 김진홍 목사.

윤석열 대통령, 옥중에서 성경 읽는다

김 목사 “나도 옥중에서 성경 읽다 영적 체험 尹도 하나님 만나 새로워진 뒤 직 복귀하길” 시편 “여호와께서 붙드심이라” 글귀도 적어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성경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매일 아침 공…

윤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부의 행태 규탄 기자회견

“윤 대통령 인권 침해 반대… 인권위, 불구속 수사 권고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불구속 수사를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등 40여 개 시민·기독교 단체들은 20…

Carl R. Trueman 칼 트루먼

세상 바꾸려는 비판 이론, 세상 바꾸는 참 복음으로 바꾸자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인 앨버트 몰러는 이렇게 평가했다: “칼 트루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재치 있고 탁월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트루먼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 “‘유사 내전’이라 할 정도로 대립 심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15일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7장 14-15절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