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출연한 가수 자두, “남편 월급 30만원이었다”

김민지 기자  cpms@chtoday.co.kr   |  

재미교포이자 목회자인 남편, 한국서 영어예배 인도하다 운명의 만남

▲가수 자두 김덕은과 그의 남편 이지미의 결혼사진 ⓒ이지미 SNS

▲가수 자두 김덕은과 그의 남편 이지미의 결혼사진 ⓒ이지미 SNS

가수 자두가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자두는 9월 2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오늘 점심 뭐 먹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MC 김승휘 아나운서는 "얼린 낙지와 생낙지는 맛이 같을까?"라는 퀴즈를 냈고, 자두는 "답에 함정이 있을 것 같다"며 팔로 'X'를 그렸다. 하지만 정답은 'O'였고, 자두는 "시어머니 보시면 안 되는데"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두의 남편은 목회자다. 지미 리 라는 이름의 재미교포로서, 한국의 한 교회에 영어예배 사역자로 초빙되었다가 자두를 만났다. 자두는 지미 리를 만난 첫 날에 "함께 이야기도 하고 기도 받기도 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결혼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또 "목사인 남편 월급이 30만원이었지만, 없어도 없는 대로 생활이 됐다. 전혀 생활에 불편함이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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