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4신] 전계헌 목사, 부총회장 당선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총신대 전통 계승에 힘쓰고 거룩한 총회 되도록 최선”

▲전계헌 목사가 부총회장 당선 직후 기뻐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전계헌 목사가 부총회장 당선 직후 기뻐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예장 합동 제101회 정기총회 둘째날(27일), 전계헌 목사(이리노회 동산교회)가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오전 사무처리 속회 후 바로 진행된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 전 목사는 전체 투표수 1,294표 중 757표를 얻어 534표에 그친 나학수 목사(빛고을노회 겨자씨교회)를 제쳤다.

앞서 전 목사는 정견발표를 통해 "(부총회장이 된다면) 총회장님을 보좌해 총회를 잘 섬길 것"이라며 "총신대의 아름다운 전통을 자손들에게 잘 물려주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총회, 질서와 거룩성을 회복하는 총회가 되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선규 신임 총회장(맨 오른쪽) 등 합동 제101회 총회 신임원들이 단상에 도열해 있다. ⓒ김진영 기자

▲김선규 신임 총회장(맨 오른쪽) 등 합동 제101회 총회 신임원들이 단상에 도열해 있다. ⓒ김진영 기자

선거 후 신·구임원 교체식이 이어졌다. 전날 총회장에 추대된 김선규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개혁신학의 전통을 잘 계승해 세계와 함께 하는 총회가 되도록 올바른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분쟁과 갈등을 해결하고 그리스도의 화해와 화합의 정신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 신임 총회장은 또 "복음 전도의 새 전기를 만들고, 침체되고 있는 주일학교 부흥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며 "농어촌 교회와 미자립·개척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전 세계로 나가 선교에 힘쓰고 있는 이들을 위한 정책도 세워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교단 외적으로는 한국교회 연합활동과 리더십 회복에 힘쓰고, 민족의 숙원인 통일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구임원 교체식 후 현재 상비부장 선거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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