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룩한 ‘소화불량’ 증상 지속, 원인부터 찾는 치료 이뤄져야

강은미 기자   |  

소화가 잘 안 될 때, 소화제부터 찾아야 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위장 건강에 대해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만약 소화제를 자주 마셔 이제는 전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정도라면 반드시 위장 건강을 다시 살펴야 한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헛구역질이 나고, 잦은 트림, 복부팽만감 등을 증상으로 대다수의 소화불량 환자들이 마시거나 알약 형태의 소화제를 복용할 때가 많다. 하지만 소화제의 효과가 처음부터 없을 때도 있고, 있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소화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적어진다. 과연 ‘소화불량치료에서 소화제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위편장쾌 네트워크한의원 대구점(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은 “소화제는 소화불량의 원인을 해결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근본적인 치료법이라 부르기 어렵다. 때문에 소화불량 지속이 발생되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시경으로도 소화불량 원인 발견 어려워

그러나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방문한다고 해서 소화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병원에서 내시경을 포함한 여러 검사를 해봐도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가 많다.

소화제로는 소화불량의 중요한 원인인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또 내시경을 통해 위장에 간단한 염증이 발견되는 것에 대해 김 원장은 “과거 이러한 염증을 소화불량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 치료를 받지만 이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위장의 염증이 발생하는 점막층에는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혈관이나 신경의 분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중요한 것은 위장의 기능을 높이는 일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위편탕 건위단 같은 한약을 통해 위장의 기능을 정상화시켜줄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속쓰림, 신물, 매스꺼움, 구역질 등의 증상은 빠르게 사라지게 해야 한다는 것. 소화불량과 동반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도 치료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전문적 소화불량 원인 치료와 더불어 생활 중 과도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운동, 취미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활용,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을 통하여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든다면 소화불량 치료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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