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는 장학일, 윤보환, 최웅락 목사, 두상달 장로, 가수 자두
재미재단법인 세계복음화협의회(대표총재 피종진 목사, 운영총재 한영훈 목사,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 이하 세복협) 주최로 제17차 세복협 국민대상 시상식이 지난 8일 오후 CCMM빌딩 12층 루나미엘레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상자는 자랑스러운 목회자상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부흥사상 윤보환 목사(영광교회), 선교사상 최웅락 목사(케냐 선교사), 기업인상 두상달 장로(반포장로교회), 연예인상 가수 자두(기쁨이있는교회) 등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교계 지도자와 수상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 예배, 2부 제17차 국민대상 시상식, 3부 공로패 증정, 어려운 교회 돕기 성금전달, 4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설동욱 목사(대표회장) 사회로 이수희 목사(실무총재)의 특별인사, 김정일 목사(부총재)의 기도, 이시안 뮤지컬 가수의 특송 후 전명구 목사(기감 감독회장)가 '꿈을 이룬 요셉'에 대해 설교했다.
전명구 목사는 "사람은 꿈을 먹고사는 존재다. 꿈이 있는 사람이 꿈을 이룬다"며 "꿈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시련과 역경의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공하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며 "꿈 있는 자는 유혹을 이긴다. 꿈대로 믿는자가 꿈을 이룬다"고 말했다.
예배는 정경학 목사(총무)의 봉헌기도, 문은수 목사(상임총무)의 광고, 고영기 목사(실무총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제17차 국민대상 시상식은 박태남 목사(상임회장) 사회로 한영훈 목사(운영총재)의 인사말, 임한창 이사(국민일보)의 심사과정 설명, 이억범 박사(서울한영대 총장)의 축사 후 상패 및 부상수여와 수상소감이 이어졌다.
한영훈 목사는 "올해는 5개 분야에서만 수상 적임자를 찾았다"며 "세복협 국민대상을 통해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기독교의 대사회적 역할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억범 박사는 "세복협은 복음전하는 일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다"며 "천사같은 단체로 세계 복음화, 미자립교회 지원 등 교회와 목회자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축사했다.
예수마을교회 장학일 목사는 성도들의 신앙 수준에 맞춰 공동체를 묶어주는 밴드(Band) 목회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전도로 연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목사는 "담임목사 36년 사역동안 처음받는 상"이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목회자로 책임감을 느끼면서, 성도를 인격화하는 평신도·문화 사역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윤보한 목사는 1998년에 영광교회를 개척, 20여 년째 부흥사로 사역해 왔다. 감리회 중부연회 제33대 감독에 취임했으며, 현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감리교전국부흥단,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등에서 주요 임원을 맡고 있다. 윤 목사는 "섬김과 나눔을 통해 교회와 목회자, 성도를 살리는 부흥 사역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두상달 장로는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회장으로 중동 선교와 교도소 선교, 10대 청소년 선교를 위해 헌신해 왔으며, 부인 김영숙 권사와 '가정사역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두 장로는 "섬기는 것이 제 직책"이라며 "가정에 충실하고, 더 겸손히 기업경영과 전도를 잘하는 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최웅락 선교사는 기성 총회 파송으로 1996년부터 20년간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 신학교를 설립하고 18개 교회를 개척했다. 최 목사는 "에벤에셀 하나님께 영광돌린다. 광야 생활에서 승리하게 하신 후원교회와 부모님과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금 모압 평지에 선 마음이다.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해 신명기적 삶을 살겠다"고 했다.
가수 자두(본명 김덕은) 씨는 어디서든 크리스천임을 밝히며 건전하고 유익한 노래를 만들어 왔다. 자두 씨는 "자격 없는 자에게 주님을 더 자랑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세대에 언어·성품으로 주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3부 공로패 증정과 어려운 교회 돕기 성금 전달식은 한영훈 목사가 이수희 목사(실무총재)에게 공로패를 증정한 후, 이옥자 목사(참된교회), 한상대 목사(은혜의교회), 정상숙 목사(오창벧엘교회)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서는 제29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선임된 세복협 실무임원진은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 △상임총재 나겸일 목사 △운영총재 한영훈 목사 △공동총재 윤석전 목사, 장희열 목사 △실무총재 오범열 목사, 고영기 목사, 이수희 목사, 윤보환 목사 △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 △상임회장 박태남 목사 △선교회장 김우경 목사 △교육회장 윤금종 목사 △공동회장 강규석 목사, 김동진 목사, 송두영 목사, 최선 목사 △공동부회장 위대한 목사 △사무총장 오인석 목사 △상임총무 문은수 목사 △서기 임성환 목사 등이다.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는 "세복협 30주년을 바라보는 해에 대표회장의 중책을 맡게된 것을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며 "존경하는 선배 목사님과 임원진·회원들과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설 목사는 "제가 지금까지 여러 사람을 만나본 결과, 성공하는 사람들은 남을 돌아보는 특징이 있다. '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 마음을 두라(잠 27:23)'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하는 관심과 배려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남을 돌아보는 인생을 사는 자는 사람도 모이고 재물도 모이고 영향력도 생겨, 본인이 생각지도 못했던 행복이 그를 붙들게 된다"고도 했다.
설동욱 목사는 "남의 형편을 살피는 마음 곧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결국 나도 잘 되고 남도 잘 되는 더불어 잘 사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며 "우리에게 맡겨진 사역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교회들을 살펴보며 도와주고,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쓰임받는 세복협이 되길 소망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7년도 세복협 주요사업계획은 구국기도회, 어려운 교회 돕기, 국민대상시상식, 인도네시아 마나도 연합성회·목회자 세미나, 르완다 우간다 연합성회·염소은행 설립·목회자·선교사 세미나, 필리핀 안티플로 복음화성회·목회자세미나, 안티플로 국제기독학교 지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