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사고서 운전자 구하신 하나님의 손길

박소라 기자  psr@chtoday.co.kr   |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기초가 되길 바라신다"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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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미국에서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운전자 A씨가 구사일생한 가운데 미국 남침례교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목사가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에 주목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과속으로 교통사고를 낸 A씨는 생존확률이 낮은 상황에서 목숨을 구제해 인생을 다시 살게 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있는지를 그레이엄 목사에게 물었다.

그레이엄 목사는 자신의 칼럼을 통해 "A씨의 생존에 하나님의 전적인 개입이 있었다. A씨가 이번 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가르침을 모두 습득하길 바란다"며 시편 90장 12절을 인용했다. 이 구절에는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는 다윗의 기도가 기록돼 있다.

하나님이 A씨의 사고에 개입하셨지만, 이 사고를 일으키신 건 아니다. 사고는 A씨의 무모한 운전으로 인해 발생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A씨를 보호하셨다.

그레이엄 목사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 A씨가 목숨을 건졌다. 하나님은 A씨가 그의 품으로 돌아와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기초가 되길 바라신다. 믿음이 굳건하려면, 기초가 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A씨를 구하신 이유는 그를 쓰시기 위함도 있다. 그레이엄 목사는 "하나님은 A씨를 사랑하시며, 사고에서 건진 그의 인생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신다. 우리가 삶을 제멋대로 살면 안 되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가는 인생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삶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허락하신 분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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