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버리고 주의 뜻 좇아야
9일(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사람이 리더를 선택하는 기준은 하나님과 다르다"며 그 차이점을 설명했다.
사람이 생각하는 리더의 자격은 경험이 있고 일정 수준의 지식이 있으며, 재능이 있고 겉보기에 카리스마가 있는 풍채를 지녔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거침없는 성격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린 목동 다윗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것과 같이 상상 초월의 인사를 감행하신다. 사무엘상 16장 7절에는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라고 기록돼 있다.
하나님에게는 우리가 얼마나 배우고 리더로서 훈련을 받았는지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사무엘상 13장 14절에 의하면 사무엘이 사울에게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능력과 지위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그저 주를 사랑하고 무엇보다 그 마음을 쫓는 이를 원하신다. 사도행전 13장 22절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라고 전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리더가 되려면, 주를 사랑하고 그의 뜻을 좇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의 욕망을 내려놔야 한다. 그의 인도를 전적으로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