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주신 선물, 이제 잘 전하는 사람으로 살겠다”
'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씨가 '취준생 탈출'에 성공했다.
이 씨는 13일 자신의 SNS에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가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지선 씨는 "작년 6월 졸업하고 취준생으로 지내다 12월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에 지원했고, 그저께 3차 인사위원회 면접, 어제 마지막 면접인 총장님 면접까지 보고 서울로 돌아오던 길에 최종합격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학생이 되는 것은 아니고, 일생의 3/4을 학생으로 살았어서 학생이 아니라는게 저도 너무 어색하지만 2017년 1학기부터 한동대학교에서 사회복지를 가르치는 교수로 일하게 되었다"며 "많이 부족해서 학생이었을 때보다 더 많이 공부하게 될 것으로 살짝 두려운 예측을 해 본다"고 전했다.
또 "일일이 인사 못 드려 죄송하고, 그래도 이 소식을 들으며 저보다 더 기뻐해주시는 분들, 오랜 시간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계셔서 참 감사하다"며 "주님 주신 선물 많이 받은 사람으로 살았는데, 이제는 잘 전하는 사람으로 살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